광주FC, 코리아컵 결승 울산에 막혀

입력 2024.08.28. 21:34 이재혁 기자
1·2차전 합계 2-3...울산 결승 진출
후반 투입 오후성, 멀티골에도 아쉬움
프로축구 광주FC의 오후성이 28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의 사상 첫 코리아컵 결승 진출이 울산HD FC의 벽에 막혔다.

광주는 28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에서 울산에 2-2로 비겼다.

지난 1차전에서 0-1로 패한 광주는 이날 경기에서 최소 2점 이상의 격차로 울산을 이겨야 했지만 무승부로 마무리하며 합계스코어 2-3으로 결승행이 좌절됐다.

광주는 전반 13분 상대의 헤더에 골문을 허용하며 0-1로 뒤졌다. 울산의 골문을 열기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끝내 0-1로 전반을 마무리한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문민서를 빼고 오후성을 투입하며 공격에 깊이를 더했다.

오후성은 투입과 함께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후반 2분 강력한 슈팅으로 울산의 골문을 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광주는 후반 9분 곧바로 실점하며 다시 1-2로 뒤졌다.

위기에서 오후성의 발이 한 번 더 빛났다. 오후성은 후반 45분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2-2로 끌고 갔다. 득점이 필요했던 광주는 공격적인 운영을 펼쳤지만 울산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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