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공개·스킨십 행사·애장품 추첨 등
프로축구 광주FC가 팬들과 함께 아시아 무대 선전을 위한 결의를 다진다.
광주는 오는 9월 5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ACLE) 출정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ACLE 출정식은 구단의 첫 국제 대회 진출을 기념하고 선수단의 각오와 팬들의 응원을 한데 모아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500명의 팬을 초청해 치러질 이번 출정식은 이정효 감독 및 주장 안영규의 포부 발표를 시작으로 선수단 토크쇼, 애장품 추첨, 스킨십 행사 등 팬들과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로 꾸려진다. 사전 행사로 ACLE 기념 MD 공개도 진행된다.
출정식 참여 신청은 공식 SNS에 공개되는 네이버폼(설문서비스)를 이용하면 되고, 구단 멤버십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사전신청할 수 있고, 일반 팬은 30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간은 동일하게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신청 결과는 추후 개별적으로 공지될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 모여 구단의 첫 ACLE 진출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출정식을 마련했다"며 "많은 분이 참석해 출정식을 빛내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제 위치로 돌아온 허율' 광주FC 승리 견인 프로축구 광주FC의 허율(왼쪽)이 상대 공격을 저지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의 허율이 결승골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광주는 6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 FC서울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경기 후반 연달아 터진 득점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광주는 올 시즌 서울과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서울 상대 강세를 입증했다.동시에 승점 46점(15승 7무 18패)째를 기록한 광주는 8위 제주와의 간격을 승점 5점차로 벌렸다.경기에서 광주는 최경록-허율의 투톱에 정지훈-박태준-정호연-이희균이 중원을 구성했다. 김진호-변준수-안영규-이민기가 후방에 섰고 김경민이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특히 올 시즌 주로 수비수로 나섰던 허율이 공격수로 투톱에 배치된 것이 관심을 끌었다. 경기 전 이정효 광주FC 감독은 "선수가 수비를 보고 공격수로 왔을 때 배고픔이 있어보였다"며 기용 배경을 설명했다.경기 초반은 광주가 주도권을 잡았다. 정지훈이 상대 박스 안까지 진입하며 득점을 호시탐탐 노렸다. 득점으로 연결짓지는 못했다. 광주는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 기회를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최경록이 점수를 올리지 못해 아쉬움을 샀다.'진짜' 경기는 후반전부터 시작이었다. 허율의 발이 빛났다. 후반 28분 변준수의 패스를 받은 허율이 강력한 슛팅으로 상대 골문을 흔들었다. 오프사이드 판정이 났지만 VAR 판독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다.6분 뒤에는 추가득점이 터졌다. 이건희가 상대 실수를 틈타 볼을 빼앗은 뒤 상대 골망을 열며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승기를 잡는 듯 했던 광주는 곧바로 린가드에게 실점하며 2-1로 쫓겼다.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가브리엘의 패스에서 시작된 공격에서 광주는 아사니가 쇄기득점을 완성하며 3-1로 서울과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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