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전주성 넘어 3연승 휘파람

입력 2024.08.09. 22:12 이재혁 기자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첫 승
아사니, 후반 25분 결승득점
프로축구 광주FC가 9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 전북FC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전북원정 무승의 징크스를 깨며 3연승을 질주했다.

광주는 9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 전북현대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광주는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승점 37점(12승 1무 13패)으로 리그 6위로 점프했다.

광주는 이날 경기 전까지 전북을 상대로 통산 2승 5무 18패로 극히 약했다. 특히 원정에서는 1무 11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해 전주성 징크스를 앓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며 그동안 약했던 모습을 지웠다.

광주는 베카와 최경록이 투톱에 섰고 안혁주-문민서-이강현-아사니가 중원에 배치됐다. 포백 수비진은 김진호-허율-안영규-이상기가 후방을 지켰으며 김경민은 골문을 맡았다.

전반 광주는 전북과 뜨거운 볼경합을 벌였다. 광주는 침착하게 풀어 나오며 공격을 펼쳤으나 좀처럼 찬스를 잡지 못했다. 상대의 두터운 수비에 막혀 슈팅을 시도하기 어려웠다.

전반 34분 송민규에게 득점을 허용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광주는 이희균과 가브리엘을 투입하며 공격에 깊이를 더했다.

그리고 후반 25분 이정효 감독의 선택이 맞아떨어졌다. 가브리엘의 패스를 받은 아사니가 왼발 슛으로 상대의 골문을 열며 선제점을 얻었다.

광주는 득점 이후 전북의 매성누 공세와 마주했다. 지속적으로 측면을 통해 광주의 수비를 흔들었다. 그러나 촘촘한 수비로 맞선 광주는 끝까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1-0으로 승리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연관뉴스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1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