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울산 넘으면 사상 첫 코리아컵 결승

입력 2024.08.05. 16:36 이재혁 기자
대진 추첨 결과 상대는 울산HD
“오히려 좋아...반드시 이길 것”
프로축구 광주FC의 가브리엘이 울산HD와 경기에서 드리블을 펼치고 있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울산HD와 코리아컵 첫 결승 무대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대진 추첨' 결과 광주는 울산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은 홈경기와 원정경기를 한번씩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1차전은 21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2차전은 28일 울산의 홈구장인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지난 코리아컵 8강에서 성남을 만나 빅톨의 연장 종료 직전 결승골로 구단 최초 4강 진출에 성공한 광주는 울산을 상대로 4강을 넘어 구단 최초 결승 무대 진출에 도전한다.

광주와 울산은 지난 2016년 이후 8년 만에 코리아컵 무대에서 격돌하게 됐다. 당시 광주는 16강에서 울산을 만나 패배했지만 현재 리그에서 울산 상대 4연승을 거두며 천적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25일 울산과 28라운드 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있는 광주는 코리아컵 4강에서 울산과의 맞대결이 확정됨에 따라 울산과 3경기 연속으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정효 광주FC 감독은 "경기 일정 상 울산을 만난 것이 오히려 좋다"며, "결승 진출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기는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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