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cm/80kg 연계·패스 장점
프로축구 광주FC가 U18 금호고 공격수 김윤호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준프로 계약은 구단 산하 유소년 구단 소속 선수를 대상으로 체결 가능한 계약 형태로 구단 유소년 선수가 아마추어 신분으로 K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제도다.
김윤호의 준프로 계약은 구단 창단 이래 최초로 광주는 2학년임에도 팀의 핵심멤버로 활약 중인 김윤호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시즌 중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2007년생으로 U18 금호고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윤호는 187cm-80kg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자랑하는 공격수로 날카로운 패스와 공간 침투능력이 장점인 전천후 공격수다.
또 공격수뿐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의 역할도 소화 가능한 만능 공격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등학교 1학년부터 소속팀인 금호고에서 핵심 멤버로 두각을 드러낸 김윤호는 잠재력을 인정받아 올해 3월 대한민국 U17 대표팀에 소집되는 등 재능을 인정받았다.
김윤호의 합류는 구단 U22 자원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코리아컵과 ACLE를 병행해야 하는 광주의 선수단 운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윤호의 준프로 계약은 광주 U18의 결실이자 구단이 추구하는 프로와 유소년 간의 연계를 더욱 튼튼하게 구축하는 과정으로써 의미를 가진다.
김윤호는 "유스 명문 광주에서 최초로 준프로 계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팀이 필요로 할 때 언제든 내 능력을 보여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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