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6경기 무패' 수원에 독침

입력 2024.07.27. 21:52 이재혁 기자
25일 홈에서 수원에 1-0 승리
전반 5분 가브리엘 결승 헤더
프로축구 광주FC의 가브리엘이 27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25라운드' 수원FC와 경기에서 결승득점을 올렸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전반 5분 터진 가브리엘의 결승골을 앞세워 수원FC의 발목을 잡았다.

광주는 27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수원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수원은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지만 전반전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7경기 만에 패배를 맛봤다. 승점 3점을 획득한 광주는 11승 1무 13패 승점 34점가 됐다.

최경록과 베카의 투톱 뒤로 가브리엘 정호연 문민서 안혁주가 배치됐다. 포백은 이상기 김경재 허율 김진호였다. 골문은 김경민 키퍼가 지켰다.

전반전 초반은 광주의 기세가 무서웠다. 4분 베카가 상대 패널티지역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한 것이 골문을 맞고 튀었다.

1분 뒤에는 베카가 크로스로 가브리엘에게 공을 배달했고 가브리엘이 헤더로 득점을 완성하며 1-0 광주가 앞섰다.

전반 17분에는 상대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광주의 김경민이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광주는 초반 터진 득점을 잘 지킨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광주는 큰 숨을 내쉬었다. 후반 32분 혼란스러운 상황속에서 상대 정승원이 득점을 성공시키며 1-1로 경기의 추가 맞춰지는 듯 했다.

광주입장에서는 다행히도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실점이 무효가 됐다. 이후로도 광주는 수원의 추격을 따돌리고 리드를 지킨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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