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5분 가브리엘 결승 헤더
프로축구 광주FC가 전반 5분 터진 가브리엘의 결승골을 앞세워 수원FC의 발목을 잡았다.
광주는 27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수원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수원은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지만 전반전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7경기 만에 패배를 맛봤다. 승점 3점을 획득한 광주는 11승 1무 13패 승점 34점가 됐다.
최경록과 베카의 투톱 뒤로 가브리엘 정호연 문민서 안혁주가 배치됐다. 포백은 이상기 김경재 허율 김진호였다. 골문은 김경민 키퍼가 지켰다.
전반전 초반은 광주의 기세가 무서웠다. 4분 베카가 상대 패널티지역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한 것이 골문을 맞고 튀었다.
1분 뒤에는 베카가 크로스로 가브리엘에게 공을 배달했고 가브리엘이 헤더로 득점을 완성하며 1-0 광주가 앞섰다.
전반 17분에는 상대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광주의 김경민이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광주는 초반 터진 득점을 잘 지킨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광주는 큰 숨을 내쉬었다. 후반 32분 혼란스러운 상황속에서 상대 정승원이 득점을 성공시키며 1-1로 경기의 추가 맞춰지는 듯 했다.
광주입장에서는 다행히도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실점이 무효가 됐다. 이후로도 광주는 수원의 추격을 따돌리고 리드를 지킨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광주FC, 연패 탈출해야 파이널A 희망있다 프로축구 광주FC가 내달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를 갖는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대전 하나 시티즌을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최근 리그 2연패에 빠진 광주는 내달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주중 코리아컵 4강 2차전에서 울산과 혈투를 벌인 광주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보였다. 이정효 감독도 선수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다시 리그로 돌아온 광주는 막강한 윙포워드 라인을 앞세워 파이널A행 티켓을 노린다. 알바니아 국가대표 아사니와 무등산 호랑이 가브리엘 듀오뿐만 아니라, 코리아컵에서 맹활약한 오후성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특히 오후성은 지난 코리아컵 4강 2차전에서 엄청난 원더골로 광주 데뷔골을 신고했을 뿐만 아니라, 곧바로 멀티골까지 작렬하며 컨디션이 정상 궤도로 올랐음을 보여줬다. 오후성의 활약은 광주 공격에 큰 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이에 더해 루키 안혁주와 문민서 또한 최근 경기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경험을 쌓고 있고 코리아컵에서 예열을 마친 정지용 역시 후반 조커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광주는 이들의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돌파를 앞세워 대전의 측면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2주 연속 주중-주말 경기를 치르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광주는 90분 내내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승리의 필수 조건이다.팀 수비의 핵심인 센터백 변준수와 허율이 제 컨디션을 회복하고, 측면 수비수 이민기와 김진호가 대전의 주공격 루트인 측면 크로스를 효과적으로 차단해야 한다. 또 이희균과 최경록이 중원에서 정호연의 수비 부담을 덜어주는 것도 중요하다.탈꼴찌에 성공하며 11위로 올라선 대전은 최근 4경기 무패와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다. 광주는 2019년 6월 이후 대전 원정에서 승리가 없다.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장신 스트라이커 구텍과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중앙 미드필더 밥신, 윙어 켈빈은 경계 대상 1호다. 2006년생 유망주 윤도영의 활약도 주목할 만하다.파이널A 진출을 목표로 하는 광주에게 이번 대전 원정은 승점 3점을 반드시 챙겨야하는 중요한 경기다. 코리아컵 4강을 통해 원팀으로 거듭난 광주가 대전을 누르고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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