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2월 중 광주·전남 대학생 대상 모집 예정
광주FC 대학생마케터 '옐리트(YE:lite)' 1기 14명이 활동을 마쳤다.
광주FC는 지난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 홈 라커룸에서 광주FC 대학생마케터 '옐리트(YE:lite)'1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수료식은 임근훈 경영본부장을 비롯해 14명의 대학생마케터들이 참석했고 사회는 윤호준 장내 아나운서의 재능기부로 치러졌다. 수료식에서 광주는 수료증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2023시즌 새롭게 시작한 대학생마케터 옐리트 1기는 지난 1년간 광주FC의 구성원으로서 분주하게 움직였다. 마케팅팀은 홈경기 시 진행 보조와 이벤트 진행 등 활동을 했고, 경기장 밖에서는 휴일에도 광주FC를 알리기 위한 행사를 진행하며 노력했다. 홍보팀은 홈경기 시 사진 촬영 및 영상제작, MD숍 운용 등을 진행하고 SNS콘텐츠를 구단 홍보팀을 도와 콘텐츠 양산에 공을 들여 풍성한 한 해가 되도록 보탰다.
홍보팀 김채운, 마케팅팀 이영서는 옐리트1기 최우수마케터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채운은 "애정하는 구단에서 1년간 실무 경험을 하면서 스포츠 산업에 대한 이해가 커졌다"며 "나를 보다 성장할 수 있게 많은 가르침을 주신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옐리트 2기는 2월 중 광주·전남 스포츠마케터를 꿈꾸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제 위치로 돌아온 허율' 광주FC 승리 견인 프로축구 광주FC의 허율(왼쪽)이 상대 공격을 저지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의 허율이 결승골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광주는 6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 FC서울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경기 후반 연달아 터진 득점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광주는 올 시즌 서울과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서울 상대 강세를 입증했다.동시에 승점 46점(15승 7무 18패)째를 기록한 광주는 8위 제주와의 간격을 승점 5점차로 벌렸다.경기에서 광주는 최경록-허율의 투톱에 정지훈-박태준-정호연-이희균이 중원을 구성했다. 김진호-변준수-안영규-이민기가 후방에 섰고 김경민이 골키퍼 장갑을 착용했다.특히 올 시즌 주로 수비수로 나섰던 허율이 공격수로 투톱에 배치된 것이 관심을 끌었다. 경기 전 이정효 광주FC 감독은 "선수가 수비를 보고 공격수로 왔을 때 배고픔이 있어보였다"며 기용 배경을 설명했다.경기 초반은 광주가 주도권을 잡았다. 정지훈이 상대 박스 안까지 진입하며 득점을 호시탐탐 노렸다. 득점으로 연결짓지는 못했다. 광주는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 기회를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최경록이 점수를 올리지 못해 아쉬움을 샀다.'진짜' 경기는 후반전부터 시작이었다. 허율의 발이 빛났다. 후반 28분 변준수의 패스를 받은 허율이 강력한 슛팅으로 상대 골문을 흔들었다. 오프사이드 판정이 났지만 VAR 판독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다.6분 뒤에는 추가득점이 터졌다. 이건희가 상대 실수를 틈타 볼을 빼앗은 뒤 상대 골망을 열며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승기를 잡는 듯 했던 광주는 곧바로 린가드에게 실점하며 2-1로 쫓겼다.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가브리엘의 패스에서 시작된 공격에서 광주는 아사니가 쇄기득점을 완성하며 3-1로 서울과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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