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에 빠르게 적응해 팬들 기대 충족"
프로축구 광주FC는 22일 강원FC에서 수비수 김진호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진호는 키 178cm 체중 74kg의 체격을 가졌으며 양발을 사용해 저돌적인 돌파와 기습적인 왼발 슛을 장기로 한다. 또 공격과 수비가 모두 가능하고 속도를 활용한 대인방어가 뛰어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참가하는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운대 시절에는 1학년 때부터 많은 경기에 나섰고 주 포지션인 측면 수비수뿐 아니라 공격수까지 오가며 3득점 기록해 소속 팀의 U리그 3권역 우승에 일조했다.
2022년 강원FC 입단 후 B팀 출전을 시작으로 꾸준히 출전 기회를 늘려갔고, 28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해 8월에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2023년에도 25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광주에 합류하게 된 김진호는 "광주라는 좋은 팀에 오게 되어서 영광이고 이정효 감독님, 코치님들께 축구를 배울 수 있어 기대된다'며 "하루빨리 팀에 적응해서 팀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팬들의 기대에 충족시키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광주FC, 연패 탈출해야 파이널A 희망있다 프로축구 광주FC가 내달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를 갖는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대전 하나 시티즌을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최근 리그 2연패에 빠진 광주는 내달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주중 코리아컵 4강 2차전에서 울산과 혈투를 벌인 광주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보였다. 이정효 감독도 선수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다시 리그로 돌아온 광주는 막강한 윙포워드 라인을 앞세워 파이널A행 티켓을 노린다. 알바니아 국가대표 아사니와 무등산 호랑이 가브리엘 듀오뿐만 아니라, 코리아컵에서 맹활약한 오후성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특히 오후성은 지난 코리아컵 4강 2차전에서 엄청난 원더골로 광주 데뷔골을 신고했을 뿐만 아니라, 곧바로 멀티골까지 작렬하며 컨디션이 정상 궤도로 올랐음을 보여줬다. 오후성의 활약은 광주 공격에 큰 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이에 더해 루키 안혁주와 문민서 또한 최근 경기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경험을 쌓고 있고 코리아컵에서 예열을 마친 정지용 역시 후반 조커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광주는 이들의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돌파를 앞세워 대전의 측면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2주 연속 주중-주말 경기를 치르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광주는 90분 내내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승리의 필수 조건이다.팀 수비의 핵심인 센터백 변준수와 허율이 제 컨디션을 회복하고, 측면 수비수 이민기와 김진호가 대전의 주공격 루트인 측면 크로스를 효과적으로 차단해야 한다. 또 이희균과 최경록이 중원에서 정호연의 수비 부담을 덜어주는 것도 중요하다.탈꼴찌에 성공하며 11위로 올라선 대전은 최근 4경기 무패와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다. 광주는 2019년 6월 이후 대전 원정에서 승리가 없다.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장신 스트라이커 구텍과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중앙 미드필더 밥신, 윙어 켈빈은 경계 대상 1호다. 2006년생 유망주 윤도영의 활약도 주목할 만하다.파이널A 진출을 목표로 하는 광주에게 이번 대전 원정은 승점 3점을 반드시 챙겨야하는 중요한 경기다. 코리아컵 4강을 통해 원팀으로 거듭난 광주가 대전을 누르고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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