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카 “광주 축구 매력…득점으로 팬 환호 이끌 것”
프로축구 광주FC가 조지아 공격수 베카 미켈타제를 영입했다.
광주는 22일 팀 공격을 책임질 조지아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베카 미켈타제(25·Beka Mikeltadze)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베카는 조지아 연령별 대표팀(U-17, U-19, U-21)을 모두 거친 엘리트다. 또 지난 2020년 A대표팀에 발탁, 국가대표 데뷔(2경기 출장)까지 이뤄내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185cm/77kg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지닌 베카는 연계 플레이와 공간 침투, 공격 위치 선정이 뛰어난 최전방 스트라이커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방 압박과 빌드업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4년 FC제스타포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베카는 FC디나모 트빌리시(조지아 1부), 아노스소시스FC(키프로스 1부), FK루빈카잔(러시아 1부), FK로토르 폴고그라드(러시아 1부) 등 유럽 각지에서 컵대회와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2021/2022시즌 호주 A리그의 뉴캐슬 제츠로 팀을 옮긴 베카는 팀의 주포로서 맹활약, A리그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2022/2023시즌엔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6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베카는 "아시아 무대에 발을 내딛으며 자연스레 K리그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 그 중 1부리그에서 짜임새 있는 축구를 펼치는 광주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내가 할 일은 팀을 위해 헌신하고, 많은 득점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광주 팬들이 나의 이름을 기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빗속의 혈투' 광주FC, 홈에서 1-1 무승부 프로축구 광주FC의 주영재(오른쪽)이 지난 15일 대구FC와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후 세리모니를 펼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대구FC와 달빛 더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광주는 15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 대구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경기 전까지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로 승리가 필요했던 광주는 이날 선제골을 터트리는 등 호우 속에서 혈전을 벌였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광주는 8승 9무 8패 승점31점으로 리그 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이희균과 허율이 투톱으로 나섰고 중원과 측면은 주영재-이강현-정호연-아사니가 출전했다. 수비는 이민기-아론-티모-두현석, 골문은 김경민이 지켰다.먼저 포문을 연 것은 대구다. 대구는 전반 3분 이근호가 위협적인 슈팅으로 광주의 골문을 두드렸다. 위기를 넘긴 광주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주영재가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대구의 골문을 활짝 열었다. 광주FC 유스출신인 주영재의 K리그 데뷔골이었다.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광주는 전반 22분 이근호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한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토마스를 투입했다.광주는 후반전 정호연, 토마스 등이 호시탐탐 대구의 골대를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광주는 막판까지 결승골을 노렸다. 추가시간 티모의 프리킥은 골대 위를 넘어갔다. 양 팀은 더는 득점 없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경기를 마친 이정효 광주FC 감독은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원정 두 경기 다녀오고 치른 홈 경기다. 많이 힘들지 싶었다"며 "최선을 다해 노력했고 아쉬움이 있지만, 열심히 했던 선수들을 칭찬한다. 빗속에 팬들이 많이 왔고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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