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FC가 15라운드 최고의 팀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 6경기를 평가한 결과, 2-0 승리를 거둔 광주를 베스트팀에, 득점을 기록한 티모와 아사니를 주간베스트11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주는 지난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탄탄한 수비와 끈끈한 조직력, 막강한 화력을 선보이며 2-0 승리를 거뒀다. 5월의 마지막 경기, 그리고 원정 3연전에서 2승 1무(FA컵 포함)를 기록한 광주는 비상의 날갯짓을 다시 펼칠 수 있게 됐다.
이 날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티모다. 선발로 경기에 나선 티모는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시즌 1호골을 기록, 팀을 승리로 이끌며 경기수훈선수(MOM)에 선정됐다.
또 강력한 대인방어와 노련한 경기 운영, 정확한 패스로 빌드업까지 그야말로 '네덜란드 철벽'다운 만점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다.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린 아사니는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와 드리블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을 뿐 아니라 후반 38분 전매특허인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시즌 5호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연맹은 주간베스트11에 황인재(GK), 임채민, 이한범(이상 DF), 윌리안, 마사, 고영준(이상 MF), 레안드로, 에드가, 주민규(이상 FW)를 각각 선정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빗속의 혈투' 광주FC, 홈에서 1-1 무승부 프로축구 광주FC의 주영재(오른쪽)이 지난 15일 대구FC와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후 세리모니를 펼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대구FC와 달빛 더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광주는 15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 대구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경기 전까지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로 승리가 필요했던 광주는 이날 선제골을 터트리는 등 호우 속에서 혈전을 벌였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광주는 8승 9무 8패 승점31점으로 리그 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이희균과 허율이 투톱으로 나섰고 중원과 측면은 주영재-이강현-정호연-아사니가 출전했다. 수비는 이민기-아론-티모-두현석, 골문은 김경민이 지켰다.먼저 포문을 연 것은 대구다. 대구는 전반 3분 이근호가 위협적인 슈팅으로 광주의 골문을 두드렸다. 위기를 넘긴 광주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주영재가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대구의 골문을 활짝 열었다. 광주FC 유스출신인 주영재의 K리그 데뷔골이었다.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광주는 전반 22분 이근호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한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토마스를 투입했다.광주는 후반전 정호연, 토마스 등이 호시탐탐 대구의 골대를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광주는 막판까지 결승골을 노렸다. 추가시간 티모의 프리킥은 골대 위를 넘어갔다. 양 팀은 더는 득점 없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경기를 마친 이정효 광주FC 감독은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원정 두 경기 다녀오고 치른 홈 경기다. 많이 힘들지 싶었다"며 "최선을 다해 노력했고 아쉬움이 있지만, 열심히 했던 선수들을 칭찬한다. 빗속에 팬들이 많이 왔고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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