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3일 이후 7경기 연속 무승
프로축구 광주FC가 인천을 상대로 승점 1점에 만족했다.
광주는 2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한 골씩 주고받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경민 골키퍼를 비롯해 이민기, 안영규, 티모, 두현석이 수비라인을 맡았다. 정지훈과 이순민, 이강현, 아사니가 중원을 지켰고 허율과 이희균이 최전방에서 인천의 골문을 노렸다.
선제점은 광주의 몫이었다. 광주가 전반 8분 안영규의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두현석의 슈팅이 상대에게 맞고 흐른 것을 안영규가 마무리했다.
광주는 전반 25분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정지훈이 1대1 상황에서 골키퍼를 제쳤으나 인천 수비의 태클을 뚫지 못했다.
찬스를 놓친 광주는 후반 상대의 거센 추격과 마주했다. 후반 20분 김경민이 상대의 공격을 수차례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결국 후반 35분 인천 권한진의 발리슛을 막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했다.
양 팀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광주는 지난 4월 23일 전북에게 0-2로 패한 이후 이어져온 연속경기 무승을 7까지 늘렸다.
한편 광주는 오는 28일 수원종합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빗속의 혈투' 광주FC, 홈에서 1-1 무승부 프로축구 광주FC의 주영재(오른쪽)이 지난 15일 대구FC와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후 세리모니를 펼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대구FC와 달빛 더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광주는 15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 대구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경기 전까지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로 승리가 필요했던 광주는 이날 선제골을 터트리는 등 호우 속에서 혈전을 벌였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광주는 8승 9무 8패 승점31점으로 리그 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이희균과 허율이 투톱으로 나섰고 중원과 측면은 주영재-이강현-정호연-아사니가 출전했다. 수비는 이민기-아론-티모-두현석, 골문은 김경민이 지켰다.먼저 포문을 연 것은 대구다. 대구는 전반 3분 이근호가 위협적인 슈팅으로 광주의 골문을 두드렸다. 위기를 넘긴 광주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주영재가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대구의 골문을 활짝 열었다. 광주FC 유스출신인 주영재의 K리그 데뷔골이었다.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광주는 전반 22분 이근호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한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토마스를 투입했다.광주는 후반전 정호연, 토마스 등이 호시탐탐 대구의 골대를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광주는 막판까지 결승골을 노렸다. 추가시간 티모의 프리킥은 골대 위를 넘어갔다. 양 팀은 더는 득점 없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경기를 마친 이정효 광주FC 감독은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원정 두 경기 다녀오고 치른 홈 경기다. 많이 힘들지 싶었다"며 "최선을 다해 노력했고 아쉬움이 있지만, 열심히 했던 선수들을 칭찬한다. 빗속에 팬들이 많이 왔고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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