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성 퇴장' 광주FC, 홈개막전서 무릎

입력 2023.03.05. 20:04 이재혁 기자
5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FC서울에 0-2
구단 역대 최다 7천357명 관중 경기장 찾아
프로축구 광주FC의 엄지성이 지난 1라운드 수원삼성과 경기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2023시즌 홈 개막전에서 FC서울의 벽을 넘지 못했다.

광주는 5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 FC서울과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광주는 전반전을 0-0으로 마쳤으나 후반 초반, 엄지성이 퇴장당하며 수적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광주는 이희균과 산드로의 최전방에 엄지성과 이순민, 정호연, 아사니로 중원을 꾸렸다. 수비는 이민기와 안영규, 티모, 두현석이 나섰고 골키퍼 장갑은 김경민이 착용했다.

광주는 전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이며 상대를 위협했다. 전반 22분에는 엄지성이 코너킥을 이어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수에 막혔다. 전반 39분에는 엄지성의 슈팅이 상대 골망을 갈랐지만 VAR 판독 끝에 골이 취소됐다. 산드로가 상대 선수를 넘어뜨린 것이 반칙 판정을 받은 것. 결국 광주는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9분에는 엄지성이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때부터 광주는 수적열세에 처했다. 결국 후반 13분 상대에게 득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뒤쳐졌지만 포기하지 않은 광주는 수차례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번번이 무위에 그쳤다. 광주는 후반 추가시간 1점을 더 내주며 0-2로 패했다.

한편, 이날 광주축구전용구장에는 광주 구단 역대 최다인 7천357명의 관중이 찾아 광주FC의 선전을 응원했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K리그1에서 1승1패를 거두고 있는 광주는 오는 12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강호' 전북현대를 상대로 경기를 갖는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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