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영플레이어, 감독상도 휩쓸어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2022 시상식은 그야말로 광주의 집안 축제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오후 4시 서울 양재동의 더케이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22'을 개최했다. 연맹은 지난 17일 K리그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를 열어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부문의 4배수 후보를 선정 및 발표했다.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어워즈에서 발표된 K리그2 베스트11명단은 우승팀 광주가 독식했다. 광주는 11명 가운데 무려 6명이 이름을 올려 우승팀의 면모를 보였다.
먼저 골키퍼 포지션은 광주의 김경민이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34경기에 출전한 김경민은 28실점만을 하며 철옹성을 구축했다. 경기당 0.82점만을 잃은 셈이다. 무실점 경기는 16차례나 펼쳤다.
수비수에도 광주는 안영규와 두현석이 이름을 올렸다. 안영규와 두현석은 조현택(부천), 조유민(대전)과 나란히 선정됐다. 안영규는 올 시즌 광주의 주장을 맡아 탄탄한 수비를 펼치며 올 시즌 광주가 최소실점1위(32골)을 하는데 일조했다. 두현석은 광주의 측면을 책임지며 활약을 펼쳤다.
중원에도 광주의 박한빈과 이순민, 엄지성이 윌리안(대전)과 함께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엄지성은 9골과 함께 1도움을 기록해 광주의 공격에 일조했다. 또 박한빈과 이순민 역시 광주의 K리그2 우승에 주연으로 당당히 활약했다. 공격수는 유강현(충남아산)과 티아고(경남)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광주는 엄지성이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광주의 미래'로 거듭났고 사령탑 이정효 감독 역시 K리그2 올해의 감독상에 선정돼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여기에 주장 안영규가 K리그2 MVP마저 수상하며 광주는 시상식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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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 매직' 광주FC, 서울전 5연승 질주 프로축구 광주FC가 K리그1 FC서울과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ACLE 8강 전 마지막 K리그1 경기에서 FC서울을 잡고 분위기를 탔다.광주는 19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K리그1 9라운드' 서울과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광주는 시즌 4승(4무 2패)째를 올렸고 승점은 16점을 쌓았다.특히 광주는 서울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5연승을 질주하며 서울 킬러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광주가 서울에게 패한 것은 2023년 5월 9일이 마지막이다.광주는 박태준-헤이스의 최전방과 오후성-이강현-강희수-가브리엘의 중원으로 서울을 상대했다. 김진호-브루노-변준수-조성권이 후방에 섰고 김경민이 골키퍼 장갑을 찼다.선취점은 광주의 몫이었다. 광주는 전반 42분 헤이스가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서울의 골문을 먼저 열었다. 후반전에는 쇄기를 박았다. 후반 18분 박태준이 2점째를 올려 승기를 잡아나갔다.이후 린가드에게 추격득점을 내주긴 했지만 광주의 리드에는 변함이 없었다.광주는 이날 7개의 슈팅과 5개의 유효슈팅으로 2득점을 올리는 고효율 축구를 선보였다. 반면 서울은 24개의 슈팅과 10개의 유효슈팅에도 1득점에 그치며 패전을 당했다.한편, 광주는 26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알힐랄과 'ACLE 8강'전을 갖는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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