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리그 어워즈, 광주FC가 빛냈다

입력 2022.10.24. 17:22 이재혁 기자
골키퍼·수비수·미드필더서 6명 수상
MVP, 영플레이어, 감독상도 휩쓸어
프로축구 광주FC가 2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22'에서 다양한 상을 수상하며 올 시즌의 활약을 증명했다.사진은 '하나원큐 K리그2 2022'시즌 우승을 차지한 후 세리모니를 펼치는 모습. 광주FC 제공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2022 시상식은 그야말로 광주의 집안 축제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오후 4시 서울 양재동의 더케이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22'을 개최했다. 연맹은 지난 17일 K리그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를 열어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부문의 4배수 후보를 선정 및 발표했다.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어워즈에서 발표된 K리그2 베스트11명단은 우승팀 광주가 독식했다. 광주는 11명 가운데 무려 6명이 이름을 올려 우승팀의 면모를 보였다.

먼저 골키퍼 포지션은 광주의 김경민이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34경기에 출전한 김경민은 28실점만을 하며 철옹성을 구축했다. 경기당 0.82점만을 잃은 셈이다. 무실점 경기는 16차례나 펼쳤다.

수비수에도 광주는 안영규와 두현석이 이름을 올렸다. 안영규와 두현석은 조현택(부천), 조유민(대전)과 나란히 선정됐다. 안영규는 올 시즌 광주의 주장을 맡아 탄탄한 수비를 펼치며 올 시즌 광주가 최소실점1위(32골)을 하는데 일조했다. 두현석은 광주의 측면을 책임지며 활약을 펼쳤다.

중원에도 광주의 박한빈과 이순민, 엄지성이 윌리안(대전)과 함께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엄지성은 9골과 함께 1도움을 기록해 광주의 공격에 일조했다. 또 박한빈과 이순민 역시 광주의 K리그2 우승에 주연으로 당당히 활약했다. 공격수는 유강현(충남아산)과 티아고(경남)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광주는 엄지성이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광주의 미래'로 거듭났고 사령탑 이정효 감독 역시 K리그2 올해의 감독상에 선정돼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여기에 주장 안영규가 K리그2 MVP마저 수상하며 광주는 시상식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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