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만 승리...광주FC, 단독 선두 질주

입력 2022.07.27. 21:17 이재혁 기자
아론·허율 득점...부산에 2-0승
프로축구 광주FC의 허율이 득점을 올린 후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3경기 만에 짜릿한 승리의 맛을 봤다.

광주는 27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9라운드'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에서 아론과 허율의 득점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광주는 지난 5일 부천FC에게 2-1승리를 거둔 이후 22일 만에 승리와 인연을 맺었고 승점 55점(16승7무3패)째를 거뒀다.

광주는 하승운-허율-헤이스로 공격진영을 꾸렸다. 이으뜸과 이순민-이희균-두현석이 중원에 섰고 김재봉-박한빈-아론이 후방을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이준이 착용했다.

선취점을 넣은 것은 광주였다. 광주는 전반 32분 하승운의 패스를 받은 아론이 왼발슈팅으로 부산의 골문을 활짝 열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광주는 후반,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이번엔 허율이 빛났다. 허율은 후반 19분 헤이스의 크로스를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했다.

광주는 이후 추가실점 없이 경기를 2-0으로 마무리 지었다.

경기를 마친 이정효 광주FC 감독은 "힘든 날씨에도 선수들이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 소중한 승점을 얻었다"면서 "최근 주춤했던 경기가 많아 오늘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전 선수가 한팀이 돼 무실점과 2득점을 기록할 수 있게 됐다. 우리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고, 먼길을 온 광주 팬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연관뉴스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