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시즌 두 번째 옐로 매치서 무승부

입력 2022.06.19. 16:49 이재혁 기자
18일 광양축구전용구장서 1-1
광주, 14경기 연속 무패행진
프로축구 광주FC의 김종우가 18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후 세리모니를 펼치고 있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전남드래곤즈와 시즌 2번째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서 광주는 K리그2 무패 행진을 14경기로 늘렸다.

광주는 지난 18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1라운드'전남과 경기에서 1-1로 자웅을 가리지 못했다.

이날 무승부로 광주는 연승행진은 끊겼지만 무승부와 함께 승점 1점을 획득해 승점 45점이 됐다. 같은 날 FC안양과 무승부를 기록한 2위 대전하나시티즌과 격차를 승점 9점으로 유지했다.

전남은 이장관 신임 감독 부임 이후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순위는 9위(승점 19·20득점)로 한 계단 밀렸다.

광주는 하승운과 헤이스-마이키로 공격진을 꾸렸다. 이민기와 정호연-이희균-두현석이 중원을 맡았고 안영규-박한빈-김현훈이 수비라인을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김경민이 착용했다.

전남은 박인혁-발로텔리가 최전방에 섰고 손호준-유헤이-전승민-임찬울이 미드필더진영에 섰다. 이후권-고태원-최정원-김태헌이 후방을 맡았다. 전남의 골문은 김다솔이 지켰다.

전반전 양 팀은 탐색전을 벌였고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첫 득점은 후반, 전남에서 먼저 나왔다.

후반 18분 유헤이가 띄워준 공을 페널티 지역 오른쪽의 이중민이 머리로 연결했고, 박인혁의 오른발 마무리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광주도 곧바로 추격했다. 후반 32분 박한빈이 왼쪽에서 보낸 패스를 김종우 받아 오른발로 골문을 열었다. 광주는 막판까지 파상공세를 이어갔으나 전남의 육탄방어를 더 뚫어내진 못했다.

경기를 마친 이정효 광주FC 감독은 "나보다 선수들이 더 실망을 할 거 같다. 많이 아쉬운 경기. 선수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하고 싶다"면서 "끝까지 역전을 향해 뛰었다.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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