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7분 하승운 결승 골
프로축구 광주FC가 올 시즌 K리그2 전구단 상대 승리 금자탑을 쌓았다.
광주는 11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0라운드' FC안양과 경기에서 화끈한 골잔치를 펼치며 4-0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광주는 지난 3월26일 충남아산전을 시작으로 리그 13경기 연속 무패(11승2무)를 달렸고 시즌 승점 44점(14승2무2패)째를 획득했다. 프로축구 통산 최다 홈 연승은 2010년 FC서울의 14연승이다.
엄지성이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차출된 광주는 이날 팀 내 최다 득점자인 헤이스(8골)와 허율(4골)을 벤치로 내리고도 막강한 화력을 뽐냈다. 경기 종료 후 슈팅 수가 21-2일 만큼 광주는 안양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광주는 하승운과 김종우-마이키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이으뜸과 이순민-정호연-두현석이 중원을 지켰고 안영규-김재봉-아론이 후방을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김경민이 착용했다.
광주는 전반 7분 만에 하승운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전반 21분엔 김종우가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0-2로 끌려가던 안양은 전반 43분 홍창범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까지 놓였다. 여기에 전반 추가시간 백동규의 자책골까지 나오며 자멸했다.
안양은 후반에 조나탄, 안드리고 등을 교체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오히려 교체로 들어온 광주 허율에게 후반 31분 추가 실점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결국 홈에서 4골을 몰아친 광주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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