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민 구단 홈 최다 연승 기록 도전
최근 11경기 9승2무...무패 행진 달려
프로축구 광주FC가 역대 K리그 시·도민구단 홈 최다연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광주는 5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충남아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19라운드'홈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지난 3월 26일 광주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렸던 충남 아산과 7라운드에서 이으뜸과 헤이스의 골을 앞세워 2-1 승리를 거둔 이후로 11경기 연속 무패(9승 2무)를 달리고 있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연승의 시작점이 됐던 충남아산을 다시 상대한다.
최근 광주의 성적은 압도적이다. 광주는 직전 18라운드 부산아이파크 원정에서 두현석, 마이키, 허율 등이 득점을 기록하며 3-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11경기 연속 무패(9승 2무) 행진과 함께 18라운드 베스트팀에 이름을 올렸으며, 2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2점)과의 격차를 6점으로 유지, 단독 선두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는 현재 리그 홈 8연승을 달리고 있다. 충남 아산전 승리로 9연승을 기록한다면 '역대 K리그 시·도민구단 홈 최다연승 신기록'과 함께 12년 만에 홈 9연승을 기록한 팀이 된다.
K리그 역사상 홈 9연승 이상을 기록한 팀은 총 3팀으로 1999년 수원삼성(12연승), 2000년과 2010년 FC서울(각 9연승, 14연승)이 기록한 바 있다.
광주는 승리를 향한 자신감으로 이번 충남아산전에서 적극적인 공세를 펼친다는 각오다.
리그 최다득점 3위(26득점)에 올라있는 광주는 마이키, 허율, 헤이스 등 공격진의 맹활약은 물론 두현석, 이으뜸, 이상기 등 양측면 수비수들의 과감한 공격 가담이 갈수록 기세를 올리고 있다. 지난 라운드에는 정규 시즌 첫 3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박한빈, 이순민, 정호연 등 탄탄한 중원 라인과 함께 안영규-김재봉-김현훈의 든든한 스리백, 김경민의 슈퍼세이브까지 더해지며 리그 최소실점 2위(12실점), 시즌 8번째 무실점까지 기록하는 등 말 그대로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상대인 충남아산은 현재 6승 6무 4패 승점 24점으로 5위에 올라 있다. 선수단의 네임벨류는 낮지만 끈끈한 조직력과 탄탄한 수비, 빠른 역습이 장점이며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직전 18라운드 전남전에서는 전반 14분에 넣은 득점을 끝까지 지키며 1-0으로 승리했다. 충남아산은 최근 6경기에서 4승을 챙기며 순위를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인 5위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충남아산은 현재 15득점으로 낮은 득점력에 애를 먹고 있다.
광주는 7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둔 기억을 갖고 있는 만큼 자신감을 갖고 타이트한 압박과 빠른 역습으로 상대 골문을 노려야 한다. 광주가 충남아산전 승리로 'K리그 홈 최다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광주FC, 연패 탈출해야 파이널A 희망있다 프로축구 광주FC가 내달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를 갖는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대전 하나 시티즌을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최근 리그 2연패에 빠진 광주는 내달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주중 코리아컵 4강 2차전에서 울산과 혈투를 벌인 광주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보였다. 이정효 감독도 선수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다시 리그로 돌아온 광주는 막강한 윙포워드 라인을 앞세워 파이널A행 티켓을 노린다. 알바니아 국가대표 아사니와 무등산 호랑이 가브리엘 듀오뿐만 아니라, 코리아컵에서 맹활약한 오후성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특히 오후성은 지난 코리아컵 4강 2차전에서 엄청난 원더골로 광주 데뷔골을 신고했을 뿐만 아니라, 곧바로 멀티골까지 작렬하며 컨디션이 정상 궤도로 올랐음을 보여줬다. 오후성의 활약은 광주 공격에 큰 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이에 더해 루키 안혁주와 문민서 또한 최근 경기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경험을 쌓고 있고 코리아컵에서 예열을 마친 정지용 역시 후반 조커로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광주는 이들의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돌파를 앞세워 대전의 측면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2주 연속 주중-주말 경기를 치르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광주는 90분 내내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승리의 필수 조건이다.팀 수비의 핵심인 센터백 변준수와 허율이 제 컨디션을 회복하고, 측면 수비수 이민기와 김진호가 대전의 주공격 루트인 측면 크로스를 효과적으로 차단해야 한다. 또 이희균과 최경록이 중원에서 정호연의 수비 부담을 덜어주는 것도 중요하다.탈꼴찌에 성공하며 11위로 올라선 대전은 최근 4경기 무패와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다. 광주는 2019년 6월 이후 대전 원정에서 승리가 없다.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장신 스트라이커 구텍과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중앙 미드필더 밥신, 윙어 켈빈은 경계 대상 1호다. 2006년생 유망주 윤도영의 활약도 주목할 만하다.파이널A 진출을 목표로 하는 광주에게 이번 대전 원정은 승점 3점을 반드시 챙겨야하는 중요한 경기다. 코리아컵 4강을 통해 원팀으로 거듭난 광주가 대전을 누르고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 광주FC, 코리아컵 결승 울산에 막혀
- · 'Way To Asia' 광주FC, ACLE 출정식 개최
- · 광주FC, 사상 첫 코리아컵 결승 진출 쏠까
- · 광주FC 김경민, 효치과 7월 이달의 선수상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