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홈에선 지지 않는다"

입력 2022.05.15. 18:41 이재혁 기자
'교체카드 적중' 안산에 2-0 승리
K리그 시·도민구단 홈 연승 타이
프로축구 광주FC의 하승운이 득점을 올린 후 세레모니를 펼치고 있다. 광주 구단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홈 8연승을 내달렸다.

광주는 15일 광주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1 K리그2 15라운드'안산 그리너스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광주는 이날 경기 승리로 홈 8연승을 달리며 지난 2017년 경남FC가 기록한 K리그 역대 시·도민 구단 가운데 홈 최다연승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최근 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광주는 안산을 상대로도 승리를 거두면서 고공행진을 펼치면서 한편 시즌 승점34점(11승1무2패)째를 얻었다.

전반전, 양 팀은 탐색전을 펼쳤다. 엄지성이 전반 21분 왼 측면에서 온 정호연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에 맞고 나왔다. 2분 뒤 헤이스의 헤더도 안산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안산 역시 광주의 골문을 노렸지만 광주의 견고한 수비에 막혔다. 후반 광주는 허율과 이순민을 투입했다. 허율은 경기에 투입되자마자 해결사 역할을 자처했다. 교체 8분 만에 허율은 박한빈의 패스를 받아 상대의 골문을 열었다.

광주의 교체카드효과는 끝나지 않았다. 후반 36분 헤이스와 교체된 하승운이 투입 5분만인 후반 41분 쐐기골을 넣어 2-0으로 한 발 더 달아났다.

경기를 마친 이정효 광주FC 감독은 "오늘 다른 경기에 비해 슈팅수가 적었고 찬스를 많이 못 만들었다"며 "그 부분이 우리의 숙제라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에서는 많은 찬스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오늘 무실점으로 승리한 부분은 칭찬하고 싶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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