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여행자의 집
관광정보 제공 넘어 즐길거리 ‘가득’
SNS·입소문 타고 이용객도 ‘증가세’
영광 염산중학교 학생기자단이 15일 찾은 '광주 동구 여행자의 집'은 단순한 관광안내소가 아닌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카페 같은 분위기다.
'광주 대표문화마을사업'의 일환으로 광주 핫플레이스인 '동명동'에서 지난해 7월 문을 연 '여행자의 집'은 의미부터 남다르다.
여행자들에게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관광안내소에 압축파일을 의미하는 'ZIP'을 합성했는데, 'ZIP' 파일을 풀어내듯 다양한 관광정보와 즐길거리를 풀어서 제공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즉, 정보제공과 즐길거리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복합공간인 셈이다.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구성된 이곳은 ▲관광안내센터(안내데스크, 물품보관소 등) ▲지퍼샵(동구 대표관광상품 편집숍) ▲웰컴라운지(실내라운지·실외테라스) ▲지퍼 팬트리(식료품 제공) ▲여행자 연구소(사무·회의공간) ▲무등의 공간(기념 포토존) 등으로 꾸며져 있다
'무등의 공간'에서는 시각과 소리, 향기를 접목한 '무등산의 여름'을 만날 수 있으며 1층에선 각종 관광정보와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지퍼 패밀리' 예약 후 무료로 이용가능한 2층은 휴식 공간으로 이용객들이 편히 쉬면서 무료로 토스트와 커피를 즐길 수 있어 타지에서 오는 관광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여행자의 집은 최근 '동구팔보책'이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미션을 수행 후 여행자의 집으로 돌아와 인증을 마치면 롤렛을 돌려 동명동 상가 쿠폰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에겐 여행자의 집 이벤트는 게임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동명동의 맛집을 보다 저렴할 수 이용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나 다름없다.
이처럼 젊은 감각으로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이야기가 SNS나 입소문을 타면서 이용객은 갈수록 증가추세다.
여행자의 집 관계자는 "연말이 되면서 평일에도 여행자의 집을 찾아주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다"며 "광주를 찾는 여행객들이 보다 즐겁게 광주를 알아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 여행자의 집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가능하며,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이현승·윤덕영·임재경·이소희·이요원·이정민 기자
"광주를 알게해줘 고맙다고 할때 보람"
오인정 매니저
"여행자의 집을 이용하시는 타지 여행객 분들이 광주를 더 많이 알게돼 좋았다고 해주셨을 때가 가장 기분이 좋았습니다."
영광 염산중학교 학생기자단이 만난 오인정 매니저는 가장 보람찬 순간에 대해 '관광객들이 광주를 더 많이 알게돼 너무 좋았다'고 인사를 전할때를 꼽았다. 관광객들이 보다 재미있게 광주를 즐길수 있도록 각종 이벤트를 만들고 운영해온 이들에게 '관광객들의 높은 만족도'는 최고의 칭찬이나 다름없다.
오 매니저는 "저희가 마련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이 곳을 다녀가신 분들 중에서 '우리 지역에도 이런 공간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신다"며 "그런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우리가 해온 일들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오 매니저는 보완해야 할 점이 있냐는 질문에 "여행자의 집을 찾는 분들 중엔 타지에서 오신 분들이 많은데 대부분 SNS를 통해 정보를 얻거나 광주지역 지인으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오는 경우가 상당수"라며 "하지만 주차 공간이 아시아문화전당 주차장밖에 없어 보다 가까운 곳에 공영주차장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여행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과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곳은 여기 여행자의 집이 전국서 유일하다고 자부한다"며 "더 많은 분들이 오셔서 광주를 더 많이 알아갔으면 좋겠고, 저희가 마련한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즐기셨으면 한다"보다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현승·윤덕영·임재경·이소희·이요원·이정민 기자
- 아이들 눈높이 맞춘 다양한 전시·체험 인기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들이 1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을 방문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승빈 기자아시아문화에 대한 전시·체험공간들이 가득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이 아이가 있는 부모들 사이에서 인기가 가득하다.광주 동구에 위치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은 아시아문화를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시설들로 이뤄졌다. 어린이문화원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교통이 편리한 바깥에 조성했다.이곳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아시아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넓은 세상을 이해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지난 14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은 어린이문화원을 대해 설명을 들으면서 각 전시실을 돌아보고 아시아문화에 대해 벼농사, 인형극 등 여러 체험을 해봤다.장성 백암중학교 학생들이 1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에서 체험했다. 김승빈기자이곳은 어린이체험관, 유아놀이터 등으로 구성됐다. 어린이체험관은 오감만족할 수 있는 세 개의 공간으로 이뤄졌다. 아시아의 자연을 느끼는 자연과생활, 계단식 논· 황허문명 등을 알아보는 지식과 문명, 인형극 등을 통해 각 나라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소리와 음악이다. 각 나라마다 살아가는 모습들을 한곳에서 볼 수 있어 좋다.미디어를 통해서도 아시아문화를 글보다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아시아문화를 배울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다양한 언어로 가득한 도서관과 여러 감각을 통해 문화를 전달하는 어린이 극장이다.조규희 어린이문화원 대리는 "국내외 사례들을 참고해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공간을 마련했다"며 "지형 등을 고민하면서 아이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안전하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고보경·윤희주·김승빈기자"재밌게 놀고있는 모습에 보람느껴"조규희·김민주 어린이문화원 대리"아이들이 전시공간을 재밌게 놀고있거나 즐거워 할 때 보람을 느낍니다."지난 1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에서 만난 조규희(왼쪽)·김민주 대리는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들에게 아이들이 아시아문화를 보다 쉽게 받아들을 수 있도록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조 씨는 "고고학 전공을 하면서 전시에 대한 흥미를 느꼈지만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재밌는 전시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곳에 오게 됐다."며 "새로운 형태를 구현하기보단 여러 사례들을 참고해서 전시주제와 맞게 어울리는지 고민한다"고 말했다.김 씨는 "전시일을 오랫동안 해왔지만 다른 공간과 달리 어린이들을 위해 신경써야할 부분과 공간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재미를 느꼈다"며 "직접 체험하는 것 뿐만 아니라 미디어를 통해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담아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들은 "아이들이 해맑게 웃으며 이 공간을 즐길 때 가장 보람차다"며 "어린이문화원이 아이들 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송희·김현지·박주환·김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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