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눈높이 맞춘 다양한 전시·체험 인기

입력 2023.12.21. 11:30 이경원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장성백암중학교 1일 기자체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안전한 방문 위해 외부 설치
문명, 자연 등 아시아문화 소개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들이 1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을 방문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승빈 기자

아시아문화에 대한 전시·체험공간들이 가득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이 아이가 있는 부모들 사이에서 인기가 가득하다.

광주 동구에 위치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은 아시아문화를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시설들로 이뤄졌다. 어린이문화원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교통이 편리한 바깥에 조성했다.

이곳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아시아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넓은 세상을 이해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지난 14일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기자단은 어린이문화원을 대해 설명을 들으면서 각 전시실을 돌아보고 아시아문화에 대해 벼농사, 인형극 등 여러 체험을 해봤다.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들이 1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에서 체험했다. 김승빈기자

이곳은 어린이체험관, 유아놀이터 등으로 구성됐다. 어린이체험관은 오감만족할 수 있는 세 개의 공간으로 이뤄졌다. 아시아의 자연을 느끼는 자연과생활, 계단식 논· 황허문명 등을 알아보는 지식과 문명, 인형극 등을 통해 각 나라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소리와 음악이다. 각 나라마다 살아가는 모습들을 한곳에서 볼 수 있어 좋다.

미디어를 통해서도 아시아문화를 글보다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아시아문화를 배울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다양한 언어로 가득한 도서관과 여러 감각을 통해 문화를 전달하는 어린이 극장이다.

조규희 어린이문화원 대리는 "국내외 사례들을 참고해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공간을 마련했다"며 "지형 등을 고민하면서 아이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안전하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고보경·윤희주·김승빈기자


"재밌게 놀고있는 모습에 보람느껴"

조규희·김민주 어린이문화원 대리

"아이들이 전시공간을 재밌게 놀고있거나 즐거워 할 때 보람을 느낍니다."

지난 1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에서 만난 조규희(왼쪽)·김민주 대리는 장성 백암중학교 학생들에게 아이들이 아시아문화를 보다 쉽게 받아들을 수 있도록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씨는 "고고학 전공을 하면서 전시에 대한 흥미를 느꼈지만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재밌는 전시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곳에 오게 됐다."며 "새로운 형태를 구현하기보단 여러 사례들을 참고해서 전시주제와 맞게 어울리는지 고민한다"고 말했다.

김 씨는 "전시일을 오랫동안 해왔지만 다른 공간과 달리 어린이들을 위해 신경써야할 부분과 공간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재미를 느꼈다"며 "직접 체험하는 것 뿐만 아니라 미디어를 통해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담아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들은 "아이들이 해맑게 웃으며 이 공간을 즐길 때 가장 보람차다"며 "어린이문화원이 아이들 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송희·김현지·박주환·김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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