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하철 20개 역 중 규모 가장 커

입력 2023.12.20. 10:18 양기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본보 공동 함평 해보초 1일 기자체험]
광주교통공사 농성역
썬큰 광장 등 문화 예술시설 자랑거리
하루 평균 승하차 이용객 7천명 이상
함평 해보초등학교 학생기자단은 지난 8일 광주교통공사 농성역을 찾았다.?

전남도교육청과 무등일보가 공동 진행한 신문제작 일일 기자체험을 통한 토론캠프에 참가한 함평 해보초등학교 학생기자단은 지난 8일 광주교통공사 농성역을 찾았다.

학생기자단은 최선기 역무원으로부터 농성역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농성역은 광주지하철 1호선 20개 역 중에서 9번째 역이다. 20개 역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광주지하철을 건설할 때 5호선까지 고려해 거점 환승역으로 조성하기 위해 다른 역 보다 규모가 크게 건설했다. 출입구가 7개 있는 농성역은 호남학전시관, 서구 스타트업 공간, 트릭 아트 통로, 썬큰 광장 등 다양한 문화 예술시설이 자랑거리다. 썬큰 광장의 경우 바로 위에 있는 농성광장(공원)과 직접 연결되어 있어 찾는 사람이 많다.

농성역 청년창업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는 서구 스타트업 공간은 트릭아트 벽면 건너편에 있다. 이곳은 스타트업 컨퍼런스룸, 미팅룸, 공유사무실, 모듈랩, 스튜디오 공간이 있어 창업자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이곳은 서구청과 위탁 계약을 체결해 공간을 제공해 주고 있다.

호남학전시관에는 호남 100대 문화유형 콘텐츠와 사진물이 전시되어 있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농성역이 문화역으로 알려지게 된 계기는 이곳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문화공연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농성역 개찰구 인근에 있는 소규모 간이무대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다양한 문화 공연이 진행되며 문화도시 플랫폼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농성역은 하루 평균 승하차 이용객이 7천명을 상회하고 있을 정도로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김지우·김태우·이규민·이지율·이혜인 기자


"작은 서비스에 감사 표시할 때 보람"

최선기 광주교통공사 농성역 역무원?


"농성역을 찾은 시민이 인근 건물을 찾을 때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설명해주면 고맙다는 말을 하는데 이렇게 조그마한 서비스에게 감사함을 표시하는 시민들을 볼 때 흐뭇합니다."

지난 8일 함평 해보초등학교 학생기자단이 방문한 광주교통공사 농성역을 방문했다.

학생기자단은 맞은 최선기 역무원은 농성역에 대한 역사와 시설에 대해 설명해줬다.

농성역은 인근 양동시장역, 돌고개역과 함께 3개 역이 공동 관리되고 있다. 노인배 역장은 3개 역을 돌아다니며 총괄 관리하고 있다.

농성역은 모두 14명이 근무하고 있다. 3명 1개조씩 3개조가 근무하고 있고 환경미화원 3명과 역장을 포함해 14명이다.

최 역무원은 외국계 자동차 회사에서 10년 넘게 근무하다 2019년 공채로 광주교통공사에 들어오게 됐다.

채 역무원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기 때문에 항상 긴장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아무리 친절하게 고객을 응대해도 가끔 오해하고 곡해해서 민원이 발생하거나 일이 커지게 되면 속상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이다 보니 사람들에 의해 상처 받기도 하고 기쁨을 느낄 때가 많다"며 "지하철 이용객에게 인근 주요 시설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수혁·김동욱·성초아·이하율·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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