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군민 생명·재산 책임지는 컨트롤타워

입력 2023.08.31. 11:32 이관우 기자
[장성교육지원청·북이초·약수초·북일초등학교 1일 기자체험]
사회적 문제 학폭 예방에 '구슬땀'
112상황실 및 교통순찰차 체험
북일초등학교 학생기자단이 24일 전병현 장성경찰서 서장을 만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민기·백승희기자

장성경찰서는 장성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책임지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학교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학교전담경찰관 등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장성교육지원청과 무등일보가 공동 주최한 1일 기자캠프에 참여한 북일초등학교 학생기자단은 24일 장성경찰서를 방문해 학교전담경찰관을 비롯해 일선 경찰서의 전반적인 업무 및 순찰차 탑승 등을 직접 체험했다.?

학생기자단은 먼저 박동희 경무과장을 만나 경무과가 하는 일을 간략히 알아봤다. 박 과장은 경무과를 홍보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외근 부서와 달리 내부에서 주로 근무하기 때문에 경찰서 내 '엄마'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첨언했다. 이어 여성청소년계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하나 경장이 강사로 나서 학생기자단을 반겼다.

학교전담경찰관(SPO)인 최 경장의 담당 학교 중 한 곳이 공교롭게도 북일초였다.

그는 "학교전담경찰관은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학교폭력 발생 시 상담 및 후속 조치 등을 담당한다. 경찰서 내 다른 부서보다 학교와 접촉이 잦은 경찰관"이라면서 "친구를 때리고 건들거나, 따돌림, 언어·성폭력, 금품 갈취 등 모든 행위가 학교폭력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장난이거나 친해지고 싶어서 하는 행동일지라도 상대방 기분이 상하거나 싫어한다면 학교폭력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학교전담경찰관 제도가 도입된 2012년 이래 학교폭력 검거 인원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경장은 "학교폭력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평소 학교를 방문해 예방 교육을 하거나 영상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학교폭력을 차단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니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학교전담경찰관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학생기자단은 다음 일정으로 전병현 장성경찰서 서장과 만나 경찰관이 하는 일에 대해 질의했다. 전병현 서장은 "경찰관들은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1년 365일 쉬지 않고 치안활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북일초 김민지·배건희·이하윤·오승진·이영석기자


"사건·사고 가장 많은 시기 안전에 총력"

박동희 장성경찰서 경무과장

"사건·사고가 가장 많은 시기라 군민들의 생명·재산 보호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장성 군민 4만2천여 명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장성경찰서 박동희 경무과장은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베테랑 경찰관 박동희 과장은 과거 광주·전남지역 경찰서 등을 거쳐 현재 경무과에서 근무 중이다. 박 과장은 처음 관 당시 살인사건을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 꼽았다. 그는 "임관 후 첫 살인사건은 잊혀지질 않는다"고 운을 떼며 "한 여름이었는데 터널에 시신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신분증이 없어 지문 채취를 해야 했는데 시신 상태가 좋지 않아 애를 먹은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박 과장은 전날 발생한 터널 내 미니버스 전복 사고를 사례로 들며 여름철에는 교통사고 등 사건 발생이 잦은 시기라고 알렸다. 그는 "여름은 겨울에 비해 사람들의 야외 활동이 많다보니 사건·사고도 많은 편"이라면서 "유형별로 보면 교통사고가 가장 많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경찰관을 하면서 가장 힘이 되는 일을 묻는 질문에 "군민들의 말 한마디에 힘을 얻고 보람을 느낀다"면서 "길을 걷다가 경찰관을 향해 '고생하십니다'라는 가벼운 말 한마디에 얼마나 큰 힘을 얻는지 모른다"고 전했다.

그는 끝으로 "경찰관은 밤낮 가리지 않고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그 누구보다 먼저 현장에 투입된다"며 "치안현장의 최일선에서 사건과 사고를 해결하는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 앞으로도 군민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행복하고 안전한 장성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북일초 백승준·하성빈·이하영·장윤화·홍길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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