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여성가족재단 성혜란 원장과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전남 고향사랑기부제 동행 응원 릴레이'에 동참했다.
전남여성가족재단은 전라남도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홍보를 위해 실시하는 '전남 고향사항기부제 동행 응원 릴레이'에 동참하고, 지난 9일 전남도 고향사랑과와 여성가족재단 정례회의에서 캠페인을 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고,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복리 등 사업에 사용하는 제도다. 기부자 본인의 주민등록등본상 주소지를 제외한 전남 22개 시군과 전남도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전남 특산물 등 답례품과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기부액의 30%에 해당하는 지역 생산 농수축산 특산품이 제공되고, 기부액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가 돼 10만원을 기부하면 1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성혜란 원장은 "고향사랑 기부제는 기부자와 자치단체, 지역 생산자 모두가 행복한 1석 3조의 훌륭한 제도로,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릴레이에 동참했다"며 "많은 분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 사이트와 농협은행 창구를 통해 어디서든 쉽게 기부할 수 있다.
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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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한민국 위해 나부터 변화하겠다"···청바지 입은 김영록 지사 '눈길'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27일 장흥군청에서 열린 '전남시장·군수협의회 임시총회'에 참석, 시장·군수들과 투표참여 독려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김 지사의 청바지 코스튬은 시장 군수 사이에서 눈에 띄었다.지난 27일 전남도 실국장회의에 참석하는 김영록 전남지사의 복장에 실국장들은 놀란 눈을 떴다. 7년여 동안 공식석 상은 물론 비공식 일정에서도 남색 등 어두운색의 정장에 넥타이만 바꿔 착용하는 스타일로 일관됐던 김 지사가 이날은 청바지에 하늘색 재킷을 입었기 때문이다.실제 도지사의 일정 스케치 사진을 보면 바로 전날인 26일까지만 해도 어두운 정장에 흰색 셔츠와 넥타이로 일정을 소화했다. 모터스포츠 개막식 등 격식을 차리지 않아도 되는 자리에서도 넥타이를 푼 모습을 보일 뿐 정장을 챙겨 입기는 마찬가지였다.그러던 김 지사가 대 변신한 모습으로 등장하니 회의에 참석한 도 간부들이 놀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김영록 전남지사는 28일 청바지와 밝은 색의 자켓, 운동화 차림으로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에 참석하고 있다.도 실국장들이 자신의 변신에 낯설어하는 모습을 눈치챈 김 지사는 "주위에서 전남도가 변화와 변신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며 "눈에 보이는 변화를 어떻게 알릴까 고민하다 사고의 유연함을 표현하는 상징적인 방법으로 우선 복장부터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앞으로 자주 입겠다"고 설명했다.김 지사는 "도 젊은 직원들은 다양한 패션을 소화하는데, 간부들은 다들 검정색 옷만 입는다. 도지사가 안 변해서 간부들도 그런 것 같다"며 "검정옷은 누구를 위한 것이냐. 자기 자신이 일하기 편하기 위해서다. 어두운 옷을 입으면 신경 쓸 것이 없고 일하기 좋은 것은 맞지만, 상대방 또는 전남 도민을 생각하면 한 사람만 어두운색을 입는 것도 아니고 공무원 모두가 어두운 옷을 입는 것은 안 맞다"고 밝혔다.또 "어두운 정장에서 벗어나 화려한 색의 멋스러운 패션을 통해 도 간부들이 사고의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도민께 보여드리고 민원인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김영록 전남지사는 28일 오전 순천 에코그라드호텔 사거리에서 바시티 자켓과 청바지, 운동화 차림으로 출근길 시민과 차량을 향해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1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김 지사의 복장은 이날 장흥군청에서 열린 '전남시장·군수협의회 임시총회'에서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재킷의 색이 조금씩 다를 뿐 모두 정장 차림인 지자체장들 사이에 김 지사의 패션은 단연 눈에 띄었다.김 지사의 파격 의상은 이튿날인 28일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 독려 1인 캠페인에서 업그레이드됐다. '전남방문의해' 로고가 찍힌 야구점퍼와 청바지에 운동화까지 신으며 전날보다 더 색다른 모습으로 투표 독려 피켓을 들었다.김지사는 도청 브리핑 실에서 진행된 투표 동참 대도민 담화문 발표도 청바지를 입었다.김 지사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선거가 아니다. 정의를 바로 세우고 경제를 회복하며,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선택이다.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그 리더십을 선택하는 것이 도민의 한 표"라며 "투표는 힘이고, 희망이며 변화다. 멈춰버린 대한민국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더 위대한 전남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꼭 투표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김영록 전남지사는 28일 "투표는 힘이고, 희망이며 변화다. 멈춰버린 대한민국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더 위대한 전라남도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꼭 투표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김 지사의 변신에 대해 전남도 한 간부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전남도부터, 지사 자신부터 새로운 바람,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겠다고 말씀하셨다"며 "청바지와 재킷을 바꾼 것은 단순한 복장 변화가 아니라 소통과 새로운 변화를 상징하는, 어떤 것보다 강한 메시지다"고 해석했다.다른 간부 역시 "형식보다는 실천, 거리감보다는 공감의 리더십을 보여주셨다고 생각한다"며 "도 간부들도 이 변화에 발맞춰 도민과 더 가까이 호흡하는 행정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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