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고려청자' 900년만의 고향 방문

입력 2024.06.12. 14:57 최제영 기자
강진 고려청자박물관 국보순회전
오는 9월8일까지 주민곁으로 성큼

강진군은 '도자기에 핀 꽃, 상감청자'라는 부제로 9월 8일까지 개최되는 '국보순회전: 모두의 곁으로 Museum for you' 특별전 개막행사 11일 군민들의 호응 속에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날 고려청자박물관 시청각실에 열린 개막식에는 서순철 강진부군수, 이애령 국립광주박물관장, 김주웅 도의원을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장, 문화관광해설사, 박물관 관계자, 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국보 고려청자의 고향 방문을 축하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국립광주박물관과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특별전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보 '청자 상감 모란무늬 항아리', '청자 국화무늬 잔과 받침', '청자 상감 물가풍경무늬 매병', '청자 상감 국화무늬 잔' 등이 강진군에서 처음으로 선보여 지역민들과 고려청자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또 각종 디지털 영상 자료와 어린이 활동지, 점자책 등이 제공돼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들이 전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편의를 도왔다.

이와 함께 이번 전시의 개최를 알리고 축제 분위기로 만들기 위해 강진 출신 국악 아이돌 김준수의 축하공연이 고려청자박물관 야외무대에서 1시간 이상 진행되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애령 국립광주박물관장은 "전남에서 처음 시작하는 국보전시에 강진군민과 인근 지역 주민들이 고려청자박물관에서 국보 고려청자를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순철 강진부군수는 "고려청자 문화의 중심지인 강진군에 국보 고려청자를 전시하는 자체도 의미가 있지만, 이를 통해 군민들의 국보 전시에 대한 갈증이 해소됐다"며 "지역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박물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최제영기자 min28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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