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함평 신공장 건설에 공식 선언했다. 전남도 함평군과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2027년 완공, 2028년 본격 가동을 밝혔다. 1단계에만 6609억원이 투입되고, 연 530만본 생산 규모의 스마트·친환경 공장이 구축하고, 스마트 제조설비와 친환경 공정을 갖춘, 미래형 생산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광주공장 화재라는 악재를 딛고, 미래차 산업으로의 체질 전환 선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조 역량 고도화뿐만 아니라, 금호타이어의 중장기적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유럽 폴란드 오폴레 지역 신공장 추진은 금호타이어의 글로벌 전략이 본격화됐음을 보여준다.
함평공장 시대는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높다.
전남도와 함평군이 약속한 행정·정주 지원은 산업정책의 절반이다. 일자리의 질, 정착률과 생활 환경의 완성도가 성패를 가른다는 점에서 기업 못지않게 지자체의 협력체계도 중요하다. 함평은 빛그린산단을 축으로 K-모빌리티 거점 도약을 꿈꾼다. 일자리와 정주가 결합된 전남형 그린 디지털 도시 구상도 함께 추진된다. 주거·교육·문화 복합지구 조성이 기업 유치의 부속 조건이 아닌 핵심 인프라로 작동할 수 있길 기대한다.
이같은 '첨단 설비'로 '첨단 성과'를 창출해내길 바란다. 친환경 공정은 수치로 입증돼야 하고, 21세기 스마트공장은 무엇보다 노동의 질과 안전, 그에따른 생산성으로 증명해야 한다.
함평 신공장은 지역 제조업 변화의 출발점이자 시험대다. 함평에서 다시 뛰는 금호타이어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산업의 새로운 모범이 되길 기대한다. 변화의 속도만큼 책임과 성과도 빠르게 증명해가야 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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