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괴물···천만 OST 무대 펼쳐진다

입력 2024.11.17. 13:25 최소원 기자
기획공연 11시의 음악산책
26일 광주예당 소극장에서
영화 음악가 이병우 초청
기타리스트 이병우

시대가 흘러도 변치 않는 감동을 전해줄 영화 OST의 세계로 안내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광주예술의전당 기획공연 11시음악산책의 올해 마지막 무대가 오는 26일 오전 11시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광주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의 콘서트 가이드로는 기타리스트 이병우가 무대에 오른다. 이병우는 기타로 모든 음악을 표현하는 멀티 기타 플레이어이자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1호로, 조동익과 함께 1980년대 전설적인 포크 듀오 '어떤날'로 데뷔했다.

11세부터 기타를 치기 시작한 이병우는 영화 음악가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왕의 남자', '괴물', '국제시장' 등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천만 영화의 음악 작곡가로 유명하다. 30여 편의 영화 음악 작업을 통해 제27회 청룡영화상 음악상, 제18회 부일영화 음악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타리스트 이병우

앞서 지난 4월 10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뉴욕 타운홀에서 뜻깊은 공연을 가졌다.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존 케이지, 휘트니 휴스턴, 밥 딜런, 셀린 디온 등 여러 거장 음악가들이 공연한 곳으로 기타 콘서트와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 라이브 연주를 선보였다.

이번 11시 음악산책에서는 뉴욕 공연의 감동을 이어 광주 관객과 만난다. '기타, 영화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영화 '스캔들-남녀상열지사', '왕의 남자', '마더, '장화홍련', '괴물' 등 유명한 OST를 영상과 연주, 이야기로 나누며 관객들을 영화 음악의 세계로 초청한다. KBS클래식FM '당신의 밤과 음악'의 이상협 아나운서가 진행하며, 기타 이병우, 바이올린 이호준, 최지은, 비올라 조재현, 첼로 정광준, 더블베이스 김만기가 스트링 선율의 감동을 전한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관람가로 관람료는 R석 2만원, S석 1만원으로 예매는 및 자세한 사항은 광주예술의 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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