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남구 문화예술회관서
변검 마술과 추억의 대중가요 등 다채로운 무대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한국감성충전&웃음치료연구소는 오는 15일 오후 2시 남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제42회 빛고을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가수 채호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가수 이승우, 가수 양석승, 가수 손희종 등을 비롯해 김영록 마술사와 아코디언 연주자 최동남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가수 손희종이 '추억의 소야곡', '울며 헤진 부산항'을, 가수 이명희가 '풍악을 울려라', '진또배기'를, 가수 양석승이 '사랑은 눈물의 씨앗', '사랑이 비를 맞아요' 등을 열창한다.
가요무대를 비롯해 김영록 마술사의 변검 마술, 김정희 희벨리댄스 마스터의 벨리댄스, 최동남 연주자의 아코디언 연주 등 다채로운 무대도 펼쳐질 예정이다.
양석승 한국감성충전&웃음치료연구소 소장은 "남구 주민들이 웃음과 감동을 주는 행복한 콘서트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공연은 선착순 무료로 진행되며 후원자석 티켓은 3만원에 판매된다. 관객은 행운권 추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 홍길동이 전하는 이 시대의 사랑 청강창극단의 국악뮤지컬 '홍길동' 연습 모습 허균의 고전소설 홍길동전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창극 무대가 펼쳐진다.(사)청강창극단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악뮤지컬 '홍길동'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2024년도 지역대표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 창작공연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장성군이 주최하고 청강창극단 등이 주관한다.청강창극단의 국악뮤지컬 '홍길동' 연습 모습창작국악뮤지컬 '홍길동'은 전통적인 리듬 속 웅장한 울림과 판소리, 안무가 결합된 뮤지컬이다. 홍길동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사랑과 나눔의 삶을 전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남기는 작품이다.'홍길동'은 1932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다. 미국 하와이 대학에서 홍길동의 공연이 시작되려는 순간, 일본 형사의 방해로 공연이 난장판이 되고 홍길동과 형사는 조명 속으로 사라진다. 역사 속으로 들어온 미국 홍길동과 진짜 홍길동이 만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실제 일제강점기 당시 하와이에서 이민자들이 독립자금을 마련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청강창극단의 '8월의 선물' 공연 모습도창 역할을 하는 미국 홍길동은 진짜 홍길동이 위험에 빠질 때마다 이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진짜 길동은 자객들과 결투를 통해 포악한 사또를 혼내고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는 백성을 구한다. 백성들과 활빈당을 결성한 진짜 길동은 사랑하는 여인 유정과 혼례를 치르고 희망나라 율도국을 세우기 위해 배를 타고 떠난다.청강창극단은 '나로부터 우리 모두의 행복'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국악을 통해 함께 발전해나가고자 지난 2015년 창단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15명의 단원이 함께하고 있다. 청강 정철호 선생의 국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이어받아 우리 소리의 멋과 전통을 계승하는 데 힘쓰며 국내 곳곳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청강창극단의 '8월의 선물' 공연 모습박세연 청강창극단 대표는 "사랑과 나눔의 삶을 노래하는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분들의 마음 속에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국악뮤지컬 '홍길동'은 22일 오후 2시와 5시, 23일 오후 2시와 6시, 24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총 6회에 걸쳐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입장료는 1천원이며 6세 이상 관람가다. 공연 예매는 청강창극단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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