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점추리 초청공연 '백수지왕'
사자들의 다채로운 춤사위와 개성 넘치는 사자탈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31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전남 진도)에서 연희점추리 초청공연 연희극 '백수지왕'을 선보인다.
연희점추리는 한국 문화에 기반을 둔 공연예술 단체이다. 누구나 '꿈꾸는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다고 믿고 '상상하는 용기'를 주는 공연을 선보이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근심·걱정이 있을 때마다 방울을 울려 알려주던 삼색 방울이 빛을 잃어가자, 초록별 지구를 지키기 위해 삼색 방울을 찾아 떠나는 꼭쇠와 사자 특공대 '백수지왕'의 모험기를 담은 무대다.
'백수지왕'은 최근 근심과 걱정으로 어려움에 빠진 한국을 배경으로 우리나라 전역의 사자들이 한데 모여 어려움을 극복한다는 이야기의 창작 연희극이다. 나쁜 기운을 쫓고 복을 불러오자는 벽사진경의 의미를 강조해 각 지방 사자춤의 역동적인 춤사위는 관객들에게 좋은 기운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읍사무소와 국악원, 오산초등학교(고군면)를 거쳐 회동(신비의 바닷길) 등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1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s://jindo.gugak.go.kr), 또는 전화(061-540-4042, 장악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 하모니로 느끼는 '음악적 입맞춤' 광주시립합창단 제197회 정기연주회 'The KISS' 웹 포스터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정취 속에 아름다운 하모니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찾아온다.광주시립합창단은 제197회 정기연주회 'The KISS'를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개최한다.이번 연주회는 합창단의 제8대 임창은 상임지휘자의 취임 후 첫 무대로, 다양한 현대 작곡가들의 대표 작품들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연주회는 임창은 지휘자의 해설이 곁들여져 곡에 대한 이해와 감동이 더해지며, 관객 참여형 작품을 통해서 출연진과 관객들이 함께 소리를 만드는 특별한 시간도 준비돼있다.광주시립합창단연주회의 제목인 'The KISS'는 프로그램의 곡 중 '5가지 언어의 입맞춤'에서 유래됐다. 다양한 언어로 표현된 음악적 입맞춤을 통해 전 세계 문화를 아우르며, 더 나아가 '합창'이라는 장르 자체가 여러 목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마치 입을 맞추는 듯한 조화로움을 상징한다.현대 합창 음악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연주회의 1부에서는 미국, 스웨덴, 노르웨이, 아르헨티나 등 현대 합창계를 이끌어가는 세계적인 작곡가들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작품들이 연주되고, 2부는 사랑과 평화, 행복을 주제로 한 곡들을 선보인다.임창은 광주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이번 공연의 협연자로는 이탈리아에서 음악적 수학을 하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퍼커션 주자 고동현, 런던 퍼셀 음악학교, 독일 로스토크 국립음대를 졸업해 광주시립교향악단에서 악장으로 활동하는 이종만, 타악기 전공으로 관현악 지휘 박사를 수료한 광주시립교향악단 상임단원 이현동의 탁월한 리듬감이 돋보이는 퍼커션 연주가 어우러져 다채로운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다.연주회 곡들 중 'Song of the Universal(만국의 노래)'에 연주하는 스트링 앙상블(현악기 그룹)에는 클래식 음악을 대중과 소통하며 깊이 있는 전문 연주 그룹인 'ROND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를 빛낸다.광주시립합창단 제197회 정기연주회 'The KISS'의 관람료는 전석 1만원(7세 이상 관람가)에 관람할 수 있으며 예매는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 및 티켓링크(1588-7890)에서 가능하다.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 · 도심 속 아름다운 공간 즐겨볼까
- · '5·18 표지석'김왕현 조각가, 아트광주24 참여
- · 고향에서 들려주는 흥겨운 우리가락
- · 전통으로 마음을 잇다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