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들으며 도착한 '바다'

입력 2024.08.07. 15:53 최소원 기자
GAC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
27일 오전 11시 광주예당 소극장
콘서트 가이드 아나운서 이상협
다양한 '부캐' 이야기·클래식 조화
GAC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 웹 포스터

쉬는 법을 잊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시간과 공간을 통해 가까운 바다로 안내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오전의 여유와 환기의 시간으로 안내하는 광주예술의전당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 '이상협, 당신에겐 가까운 바다가 있나요?'가 오는 27일 오전 11시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KTG박상현 피아니스트

콘서트 가이드로 나서는 이는 방송과 언어 사이를 음악으로 잇는 아나운서 이상협이다. 그는 KBS 클래식FM '당신의 밤과 음악' DJ, 뉴스 앵커라는 본캐와 함께 시인, 음악가, 로드 다큐 프리젠터, 미디어 아티스트 등 여러 개의 분화된 '나'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동상 수상, 음반 발매, 현대문학 시 부문 신인상 등단 등 그의 다재다능한 인생 이야기와 함께 그가 써 내려간 아름다운 문장과 음악으로 우리를 '가까운 바다'에 안내한다.

김남훈 바순 연주자

이야기를 연주로 옮기는 이는 피아니스트 KTG박상현이다. 박상현은 재즈와 클래식을 넘나드는 버클리음대 출신의 피아니스트다. 또한 전 광주시립교향악단 바순 연주자 김남훈, 기타 이상협의 연주가 펼쳐진다. 자작곡 '사막별', '걷는다'를 비롯해 빌 더글라스 '힘', 가브리엘 포레 '파반느' 등을 들려준다. 80분 동안 음악과 언어, 그리고 생생한 영상이 채워지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상협 아나운서

한편, 11시 음악산책 하반기 프로그램은 아나운서, 건축가, 사진작가, 영화음악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콘서트 가이드로 나선다. 9월 건축가 김종진, 10월 사진작가 안웅철, 11월 기타리스트 이병우를 차례로 만나볼 수 있다.

이상협 아나운서

자세한 사항은 광주예술의 전당 누리집(https://gjart.gwangju.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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