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묵회 회원전 30일까지

입력 2024.04.15. 16:07 한경국 기자
선철규 작 '복받은 마을'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 평생교육원 한국화반 출신 50~60대 시니어 화가들의 모임인 '향묵회(香墨會)'가 '묵향은 어디에나'를 주제로 2번째 회원전을 갖는다.

광주대 호심미술관에서 지난 11일 개막해 3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에는 회원 19명의 작품 28점이 전시된다.

선철규 향묵회 회장은 "우리 주변의 자연과 사물, 마음속에 고이 간직한 것을 묵과 붓으로 깊은 정을 표현했다"며 "앞으로 한국화의 저변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향묵회 지도 강사인 행당 박인주 화백은 "젊어서는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한 뒤 퇴직후 제2의 인생을 그림공부를 하며 즐거운 성취감을 느끼는 회원들의 모습에 더불어 행복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준호 광주대 호심미술관장은 "수묵화는 쉬운 장르가 아님에도 박인주 화백의 지도로 성인 학습자들의 화업이 전시마다 새로워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학미술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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