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클래식 접목 '11시 음악산책' 네 번째 시간

입력 2023.06.23. 13:59 이관우 기자
스메타나와 알폰스 무하 이야기
27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

광주예술의전당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 올 댓 러브' 네 번째 시간이 마련됐다.

'스메타나와 알폰스 무하, 나의 조국'이라는 타이틀의 이번 공연에선 체코를 대표하는 작곡가 스메타나와 화가 알폰스 무하의 조국에 대한 사랑과 조국애를 이야기한다.

1860~70년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대항해 체코의 민족부흥운동,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음악가 스메타나와 화가 알폰스 무하, 그들의 예술적 활동을 통해 체코인의 정체성을 확립시키기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공연은 체코라는 나라, 패기 가득 찬 젊은 예술가들, 소망이 아닌 소명의 길로, 나의 조국 등 총 4개의 주제로 해설과 영상, 연주가 이어진다.

콘서트 가이드 김이곤의 해설과 함께 솔리스 앙상블이 스메타나의 팔려간 신부 중 '코미디언의 춤', '피아노 트리오 Op.15 3악장', 현악 4중주 1번, 1악장 '나의 생애로부터', 나의 조국 중 '몰다우'를 감상할 수 있다.

피아노 김윤정, 바이올린 나은아, 최은정, 비올라 공세정, 첼로 김인하가 참여한다.

특히 이날 공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초청한 육군보병학교 장병들이 함께 관람한다. 광주예술의전당에서 펼치고 있는 문화소외계층 관람의 일환이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8세 이상 관람가이다. 예매는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 또는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

공연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

한편 해설과 영상, 연주 등 인문학과 클래식을 접목한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은 '사랑에 관한 여덟 가지 변주, 올 댓 러브(All That Love)'를 주제로 총 8회에 걸쳐 예술과 사랑의 의미에 대해 고찰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 연관뉴스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