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염산면사무소는 26일 오전 면사무소 3층에서 염산면 노인대학 인문학강좌를 열었다. 이날 노인대학 인문학강좌는 회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용찬 염산면 노인대학 회장은 개회사에서 “영광군의 역사를 아는 것이 우리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지키는 길이다”며 축하했다.
회원들은 바쁜 영농철임에도 영광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고자 하는 열정으로 강좌에 참석하는 열정으로 강의실을 채웠다. 인문학 강좌를 들은 회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김철수 영광역사연구회 위원은 “ 그간 책에서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한 영광의 번영사를 깨우치게 하는 강좌가 뜻깊다”소 소감을 밝혔다.
김용연 염산면장은 “염산면민들이 적극 참여한 영광군 역사와 문화알기는 면민들과 함께한 인문학 강좌였다”며“우리 영광면민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고자”고 했다.
영광=한상목기자 alvt71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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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은 식물과 사람을 치유해요"
광주특별시 서구 도시텃밭에서 한 어린이가 ‘어린이 도시농부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
“식물은 혼자 자라지 않아요. 메리골드는 해충을 막아주고, 바질은 토마토의 성장을 돕죠. 사람도 마찬가지예요. 텃밭에서 흙을 함께 일구며 서로를 보듬을 때 공동체도 다시 살아나요.”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유촌동 도시텃밭정원에서 만난 김순정(58·여)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광주시지회 회장은 도시농업을 단순히 채소를 기르는 활동이 아니라 사람을 치유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광주특별시가 조성한 약 900평 규모의 도시텃밭정원에서는 올해부터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광주시지회가 도시농업 활성화 프로그램을 주관해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도 도시농업 프로그램은 운영됐지만, 올해부터는 원예치료를 접목해 치유 기능을 강화하고 참여 대상을 더욱 넓혔다.광주특별시 서구 도시텃밭에서 진행한 ‘치유텃밭정원’ 프로그램.김 회장은 “도시농업은 우울감을 줄이고 가족 간 유대와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는 사회적 역할을 한다”며 “탄소중립 실천은 물론 시민들의 마음 건강까지 함께 돌보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도시텃밭정원에서는 올해 세 가지 핵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농부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 도시농부학교’, 장애인과 비장애인, 어르신 등이 함께하는 ‘치유텃밭정원’이다.김순정(58)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광주시지회 회장.기후농부학교는 지난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운영되고 있다. 기관과 동아리 등 15개 팀이 참여해 친환경 농법과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배우며 직접 텃밭을 가꾼다. 김 회장은 “도시에서 흙을 일구고 식물을 키우는 일 자체가 탄소를 흡수하고 환경을 살리는 실천”이라며 “도시농업이 창출하는 환경적 가치도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어린이 도시농부학교도 호응을 얻고 있다. 상반기에만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 500여 명이 참여해 흙을 만지고 작물을 심으며 생태 감수성을 키웠다. 광주특별시에는 어린이들이 체계적으로 생태농업을 체험할 공간이 많지 않은 만큼 교육적 의미도 크다는 평가다.김 회장은 “아이들은 흙을 직접 만져보며 먹거리가 어떻게 자라는지 배우고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익힌다”며 “창의성과 인성교육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광주특별시 서구 도시텃밭에서 한 어린이가 ‘어린이 도시농부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치유텃밭정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어르신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식물을 가꾸며 정서적 안정을 얻고 서로 교류하는 것이 목표다. 참가자들에게는 집에서도 식물과 함께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반려식물을 나눠주기도 한다.도시텃밭정원에는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도 적용하고 있다. 토마토와 바질처럼 서로의 성장을 돕는 동반식물을 함께 심어 병해충을 줄이고 자연의 순환을 활용한다.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광주도시농부축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광주특별시에는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을 취득한 시민들이 많지만 활동할 기회는 부족했다”며 “도시농업이 시민들의 제2의 인생이자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새로운 일자리로도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소원기자 sson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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