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광주사무소 대학인권센터 조사관 역량 강화 나서

입력 2025.08.09. 10:21 차솔빈 기자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인권 친화적 대학 문화 조성 기대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소장 육성철)가 7∼8일 이틀간 광주인권교육센터에서 광주·전남·전북·제주 지역 대학인권센터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대학인권센터 조사관학교'를 운영, 실무자들의 조사역량 강화에 나섰다.

고등교육법 개정으로 모든 대학에 인권센터 설치가 의무화되었지만, 많은 대학 인권센터가 인력 및 예산 부족, 전문성 확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태를 개선하기 위한 자리다.

인권위의 인권역량강화 교육과정은 대학인권센터가 실질적인 인권 보장 기구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관학교'는 사건 처리 절차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을 통해 담당자들의 실무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전남 지역 대학들은 2023년 '대학인권센터협의회'를 발족하여 상호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이는 지역 내 인권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인권 친화적인 대학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학인권센터는 학내 구성원의 인권을 보호하고, 성희롱·성폭력 등 인권침해 문제에 대응하며, 인권 교육 및 상담, 실태조사 등을 통해 인권 친화적인 캠퍼스 문화를 만드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육성철 광주인권사무소장은 "조사관학교를 통해 지역 내 대학인권센터가 전문성을 갖추고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가길"며 "대학 모든 구성원의 인권이 존중받는 안전하고 평등한 공동체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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