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광주-아시아 건축대전, 8일 ACC서 개막

입력 2024.10.03. 15:57 이삼섭 기자
‘인권+건축’ 주제로 입상작 등 전시
국제공모전, 아이디어 공모전 등 다채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주최하고, 광주건축단체연합회 (회장 유창균)과 광주전남건축가회 (회장 이순미)가 공동 주관하는 광주-아시아 건축대전 전시회의 개막식과 시상식이 오는 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2024 광주-아시아 건축대전은 '인권+건축'을 주제로 하여, 건축가와 학생들에게 건축을 통해 인권의 가치를 탐구하고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부터 인권+건축을 중심 주제로 하여 창의적인 건축적 제안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일반공모전 부문을 국제공모전으로 진행해, 아시아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를 공모했다.

지난 8월 29일까지 결선 심사에 걸쳐 대상을 포함한 입상작 12작품, 특선 28작품, 입선작 42작품을 선정했다.

국제공모전으로 전환 후, 첫 대상(문체부 장관상)의 영예는 Green Urban Station 이라는 작품으로 최지온씨(조선대학교)가 차지했고, 외국학생작품 2점이 장려상과 입선에 선정되었다. 아이디어 공모전 부문 대상(광주광역시장상)은 박아인씨의 카멜레온 놀이터가 선정됐다.

전시회는 크게 공모전 전시회와 기획전으로 구성된다. 공모전은 국제공모전,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한다.

기획전은 지역 건축과 도시 현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소통의 장으로 광주전남건축가회의 후원으로 처음으로 마련됐다. 'River+City (리버시티)'는 영산강 수변공간을 대상으로 광주전남대학 연합프로젝트로 한 학기동안 워크샵으로 진행된 전남대학교 (광주,여수)와 광주대학교, 호남대학교 학생들의 도시설계 및 건축설계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광주광역시와 광주-아시아 건축대전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대전은 아시아 지역 전역에서 다양한 건축적 시각을 모으고, 인권과 건축의 접점을 발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건축가, 학생들이 더 많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삼섭 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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