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생들, 문화재 환수 토론대회서 수상

입력 2023.12.03. 15:43 김혜진 기자
초등부 준우승·중등부 우승 차지 '눈길'
최근 충남 아산 온양한올고에서 열린 제8회 문화유산 회복 국제디베이트대회에서 초등부 참여팀 생각하는 사람들의 이영윤(광주송원초 5) 학생이 발표하고 있다.

광주 지역 청소년들이 해외로 반출된 우리 문화재 환수운동의 일환인 토론 대회에서 초등부 준우승과 중등부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모은다.

지난달 18일 충남 아산 온양한올고에서 진행된 '제8회 문화유산 회복 국제 디베이트 대회'에서 광주지역 초등부, 중등부 참여 학생들이 각각 준우승과 우승을 차지해 충청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이날 열린 문화유산 회복 국제디베이트대회에는 1차 예선을 통과한 초등부와 중등부 각각 8개 팀이 참여, 본선과 결승전까지 전국 학교 간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초등부 토론팀은 '오구라 컬렉션은 1965년 한일문화재협정 합의의사록에 따라 한국으로 반환해야 한다'를 주제로 토론을 가졌다. 중등부 토론팀은 '인류 보편의 가치를 지난 문화유산은 현재 보유국에서 관리하는 것이 타당하다'를 주제로 치열하게 각자의 논리를 펼쳤다.

초등부에서는 광주송원초 5학년에 재학 중인 이영윤, 이혜린, 백서우 양으로 구성된 '생각하는 사람들'팀이 초등부 준우승으로 충청남도지사상을 수상했으며 중등부에서는 김건우(주월중1), 박소현(동성여중1), 이주아(나주금천중1)로 구성된 '논리적이조'팀이 중등부 우승을 차지해 충남도지사상을 받았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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