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남구자원봉사센터가 최근 행정안전부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는 2023년 재난대응 우수 자원봉사센터 시상식에서 3년 연속 재난대응 우수자원봉사센터로 선정됐다.
남구자원봉사센터는 2021년 남구 지역 12개 기관·단체와 협약을 시작으로 통합자원봉사지원단 구성과 조례를 제정하고 집중호우·태풍·폭염·화재예방 등 자연재해와 사회재난을 예방하고 대비하는 등 남구만의 하나 된 공동체 정신으로 재난대응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반정환 광주남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재난대비·대응 활동을 위해 각 현장에서 솔선수범하여 활동해주신 자원봉사자님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재난현장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희 센터장은 "통합자원봉사지원단 12개 기관·단체(남구청, 남구주민자치위원장단협의회, 남구통장단협의회, 남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남구새마을회, 남구바르게살기남구협의회, 남부모범운전자회, 남구녹색어머니회, 해병대광주남구전우회, 남구체육회, 남부자율방범대연합대)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고 밝혔다.
한편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산불이나 집중호우, 지진 등으로 인한 재난상황 발생시 자원봉사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위기 극복에 기여, 어려움 속에서도 자원봉사활동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높인 자원봉사센터를 대상으로 우수자원봉사센터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임정옥기자 joi5605@mdilbo.com
- [사랑의 공부방 제199호] 원룸 바닥서 공부하던 5남매에 책상 지원 사랑방미디어와 무등일보, 광주재능기부센터가 어려운 가정의 공부방을 마련해주는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사업을 통해 제199번째 주인공인 A(15)군의 집에 책상과 의자를 설치했다. "이제는 바닥에서 공부 안 해도 되니 너무 좋아요. 책상 선물 감사합니다."사랑방미디어와 무등일보, 광주재능기부센터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한부모가정에 '사랑의 공부방'을 마련해줬다.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사업은 199번째를 맞았으며, 이번 '사랑의 공부방'의 주인공은 중학생인 A(15)군이다.A군의 어머니는 5년 전 남편과 이혼 후 홀로 A군 등 5남매를 키워왔다.어려운 경제 사정 때문에 큰 집은 엄두도 못 내고 조그마한 원룸에서 6식구가 함께 생활해야 했다.심지어 A군의 한 살 터울 형인 B군은 지적장애를 앓고 있었다.A군의 어머니는 홀로 6식구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기에 5남매를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그러다보니 올해 성인이 된 큰아들과 고등학생인 쌍둥이 딸들이 집에서 부모 역할을 대신해야 했다.한창 사랑받으면서 커야 할 막내 A군도 장애를 가진 형을 함께 돌보다 보니, 어머니에게 응석 한 번 제대로 부리지 못한 채 중학생이 됐다.A군의 어머니는 자식들이 대견스러우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앞섰다고 한다.중요한 시기를 보내는 자식들이 어려운 가정 환경 때문에 꿈을 못 펼칠까봐 걱정이었다.더욱 안타까운 것은 변변한 책상 하나 없이 원룸 바닥에서 공부를 할 수밖에 없던 경제적 상황이었다.사랑방미디어와 무등일보, 광주재능기부센터가 어려운 가정의 공부방을 마련해주는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사업을 통해 제199번째 주인공인 A(15)군의 집에 책상과 의자를 설치했다.그나마 이들 가족에게 희소식은 최근 LH임대주택에 선정돼 방이 두 개 딸린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된 것이다.A군의 어머니는 자식들에게 방을 양보하고 자신은 거실에서 생활하기로 했으나 여전히 책상을 마련하기에는 부담이 컸다고 한다.그러던 중 '사랑의 공부방' 사업 소식을 듣고 광주재능기부센터에 자신들의 사정을 알렸다.이를 전해 들은 사랑방미디어와 무등일보, 광주재능기부센터는 이들 가족을 위해 책상 2대를 구입해 지원하기로 했다. 각 방마다 책상을 구입해 설치했으며 의자까지 조립해 지원했다.A군은 "원룸에서 큰 집으로 이사 와서 좋은데 책상까지 생길 줄은 몰랐다"며 "앞으로 집에서도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A군의 어머니는 "아이들에게 그동안 책상도 마련해주지 못해 너무 미안했다"며 "아이들을 위해 좋은 환경을 조성해 준 사랑방미디어에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사랑방미디어 관계자는 "어렵고 힘든 생활을 보낸 A군의 가족이 새집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하기를 바란다"며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 199호 사업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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