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푸드, 정관스님과 함께 하는 사찰음식·발효여행이 장성 천진암에서 26~27일 1박2일 동안 진행된다.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슬로푸드광주지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광주지부 회원을 비롯 서울,전주회원 30여명이 템플스테이 형식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관스님의 음식철학과 연결되는 슬로푸드의 정신을 소개하는 이론 교육과 음식시연 및 발우공양 체험으로 진행된다. 특히 음식시연은 버섯 장아찌 3종과 된장·간장을 활용한 발효음식 비법이 전수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박민숙 슬로푸드 광주지부장은 "이번 행사는 K-푸드 열풍에 힘입어 그 근간인 발효음식, 사찰음식을 이해하는 자리다"며 "좋고 깨끗하고 공정한 슬로푸드운동에 대한 이해와 조리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 4월 창립한 슬로푸드 광주지부는 올해 6월 '조리하는 대한민국' 릴레이 켐페인의 일환으로 동구인문학당에서 광주 로컬 자원인 우리밀을 활용한 음식 체험활동과 2023 광주비엔날레 개막 파티에서 전남의 슬로푸드를 선보여 국내외 방문객의 호평을 모은바 있다.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는 전세계 160개국과 함께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생물다양성과 맛의 다양성, 지역 전통식문화를 지키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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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개발시장 건전한 발전 이끌것" 이승현 신임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호남지회장. "회원들이 우리 사회를 더 아름답게 만드는, 진정한 의미의 도시공간 아트 디렉터로 존중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한국부동산개발협회 호남지회의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하는 이승현 신임 지회장은 8일 '디벨로퍼'의 가치를 존중받을 수 있도록 협회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디벨로퍼는 부동산 개발의 전체 과정을 주도하고 책임지는 주체로서 땅을 사들이는 것부터 PF, 시공, 설계, 공사관리, 분양, 임대까지 모든 부동산 프로세스 절차를 담당하고 시행하는 역할을 맡는다.이승현 지회장은 "늘 시대의 흐름을 가장 빠르게 읽고 가장 앞장서서 그 리스크를 감내하고 관리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온 사람들이 우리 디벨로퍼들"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활기를 잃고 죽어가는 도심 공간을 살리고, 사람과 도시, 도시와 공간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지회장은 "앞으로의 부동산개발은 품질, 디자인, 콘텐츠 중심의 지속 가능한 가치를 두어야 한다"며 "창의성과 소통, 협력을 통해 문화자산으로도 완성도가 높은 건축물, 기억될 수 있는 건축물, 관광자원으로서도 훌륭한 건축물로 평가받을 수 있는 디벨로퍼의 영향력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지회장으로서 취임목표로 '부동산개발시장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협회 위상 강화'를 제시했다.이 지회장은 "디벨로퍼 회원사 여러분들과 함께 부동산개발시장의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우리 업계의 투명성과 전문화를 통해 위상을 높여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그는 올해 계획으로 ▲사무국 업무고도화를 통한 조직운영 효율성 강화 ▲ 한국부동산개발산업연구원 설립 등 협회 선진화 정착 도모 ▲지역 대학 연계 통한 맞춤형 교육으로 업계 전문성 강화 ▲회원사의 다양한 교육 기회 제공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이 지회장은 "디벨로퍼는 상상 속 공간을 현실 속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실현시키는 공간 디자이너"라며 "투명하고 지속가능한 개발, 그리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때 우리 부동산개발업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이어 그는 "미래혁신자문위원회, 금융자문위원회 등 다양한 분과위원회 구성해 회원사 간 네트워크와 협업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회원사 상생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임기 동안 회원사와 함께 우리 협회가 더 크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호남지회는 부동산개발업의 건전한 발전과 육성을 위해 설립된 법정단체로 법정(위탁) 업무,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양성 및 통합관리사업, 회원 지원사업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회장 이·취임식은 9일 오후 5시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린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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