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주신세계미술제 대상은 정경자 작가, 신진작가상은 선민정 작가에게 돌아갔다.
제23회 광주신세계미술제 최종 수상작가 시상식이 지난 26일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진행됐다.
올해 광주신세계미술제는 신망 있는 미술계 인사로 이루어진 외부 심사위원회를 통해 접수된 자료 총 61건의 개별 온라인 심사, 최종 협의 심사를 거쳐 1차 선정작가 8명을 선정했다. 현재 진행 중인 제23회 광주신세계미술제 1차 선정작가전에는 노은영, 서영기, 선민정, 설박, 송석우, 유지원, 이세현, 정경자의 작품이 작가들의 포트폴리오와 함께 전시 중이다. 지난 18일 심사위원들은 전시장에서 작품을 직접 확인하는 2차 작품심사와 1차 선정작가 8명과의 개별 면담을 끝으로 올해의 최종 수상작가를 선발했다.
이번 미술제 심사에는 기혜경 부산시립미술관 관장, 노충현 작가, 안소연 미술비평가가 참여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에는 정경자 작가가, 그리고 신진작가상에는 선민정 작가가 선정됐다.
대상과 신진작가상을 거머쥔 두 명의 수상작가는 "광주신세계미술제에서 상을 받아 영광이며 출신 지역인 광주에서 개인전을 개최할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고 기대된다"며 "이를 계기로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현재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진행 중인 제23회 광주신세계미술제 1차 선정작가전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제22회 광주신세계미술제 신진작가상, 대상 작가 이설, 문선희가 초대 개인전을 연다. 올해 수상작가 초대 개인전은 이듬해 가을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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