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서 광주 서구문화원장 문화관광부 장관 표창 수상

입력 2020.10.25. 16:55 최민석 기자
지역문화발전 기여 공로 인정

정인서(60) 광주 서구문화원장이 지난 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문화원연합회 주관 '2020 지방문화원의 날' 행사에서 지방문화원 활성화 및 지역문화 진흥 등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정 원장은 2014년 서구문화원장에 취임한 후 광주시민연극제, 광주알로하뮤직페스티벌, 전국애송시낭송대회 등을 주관하고 광주의 누정, 광주의 금석문, 광주의 옛길과 새길, 광주여성운동사, 광주를 살리는 메세나운동, 광주의 공공미술과 지역인문학총서, 근현대미술총서, 광주음악사 등의 집필과 편찬 등 30여권의 인문도서 발간 등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그는 특히 20여년 동안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등 대학에서 외래교수 및 초빙교수로 지역인재 육성활동을 해왔고 공공기관과 문화단체 등에서 마을해설사 양성과정, 지역문화 비전 등을 강의하고 눌재 박상을 비롯한 회재 박광옥, 삽봉 김세근 의병장 등의 선양사업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현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심의위원, 광주시 혁신추진위원회 문화관광분과위원장, 광주관광산업활성화위원회,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운영위원회 등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지향하는 광주 문화예술관광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정책 반영 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 원장은 또 문화도시의 주춧돌을 형성하고 있는 물리적 공간과 역사적인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양동시장에서 서창들녘까지Ⅰ'을 발간했다.

이 책은 광주 서구문화원이 지난 3년 동안서구의 문화자원에 대한 조사와 발굴을 통해 정리한 내용들로 지역의 경쟁력 있는 문화유산으로 되살려 활용이 가능하도록 해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는 문화자원총람의 성격을 띤 이 책에서 지역은 어떠한 과거를 갖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의 미래를 향한 발걸음이 어떻게 가야 할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아보자는 취지로 기획하는 등 다양한 기확과 저술활동을 통해 지역문화창달에 이바지해오고 있다.

정인서 원장은 "지역문화의 원천콘텐츠 발굴에 주력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관광도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지정한 광주형 일자리라고 생각한다"며 "문화도시 광주의 백년대계라는 개인적인 비전을 갖고 더 노력하라는 뜻으로 유공자 표창을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최민석기자 cms2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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