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첫 철도신호기술사 탄생

입력 2015.08.26. 00:00

광주도시철도공사 신호팀 홍남주 대리

광주·전남지역의 첫 철도신호기술사가 광주도시철도공사에서 탄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25일 "열차 안전운행에 제어역할을 담당하는 철도신호분야에서 ‘기술분야의 고등고시’로 알려져 있는 기술사 시험에 공사 신호팀 홍남주 대리(43)가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철도신호기술사는 철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철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실무기술을 겸비한 이에게 부여하는 자격증으로, 이번 ‘제106회 철도신호기술사 시험’은 전국에서 단 2명이 합격했다.

홍 대리는 지난 2004년 공사에 입사해 열차제어시스템 유지관리 업무에 전문적으로 종사하던 중 지난 2012년부터 시험을 준비해 4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홍 대리의 기술사 취득으로 공사는 모두 4명의 기술사를 보유, 기술업무의 전문성을 한층 높이게 됐다.

이는 그동안 사내 ‘학습분임 연구 모임’ 결성을 통한 자발적인 학습분위기 조성 및 기술인력 양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회사 측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 되었다는 분석이다.

도시철도공사 정선수 사장은 “이번 기술사 합격은 공사가 2호선을 대비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희망찬 미래성장동력 확충’의 전략 달성을 위한 첫 경사로서 개인의 영광과 함께 공사의 기술 수준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 대리는 “그간 현업과 본사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주위 동료들의 격려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면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겸비한 기술사로서 광주도시철도의 기술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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