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스키의 계절…가자! 겨울왕국으로

입력 2023.11.24. 13:54 이경원 기자
아이와 함께 썰매타고 있는 모습. 휘닉스 평창 스노우파크 제공.

지난주 전국 곳곳에 첫눈이 내렸다. 어느덧 겨울이 왔다는 소리다. 겨울에 즐길 수 있는 스포츠는 눈썰매, 스케이트 등 다양하지만 그 중 스키가 가장 인기가 많다. 즐길거리, 먹거리 가득한 스키장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이번 주부터 개장하는 전국 스키장들을 소개한다.

무주 덕유산리조트 스키장 설경. 무주 덕유산 리조트스키장 제공.

구름 뚫고 내려오는 기분 만끽

무주 덕유산 리조트스키장

전북 무주 덕유산 스키장은 뛰어난 설경을 자랑한다. 덕유산의 탁 트인 경관과 나무에 핀 눈꽃들을 보며 스키를 타다 보면 동심으로 돌아간 듯 하다. 덕유산리조트스키장은 국내 최장거리인 6.1㎞ 슬로프 '실크로드'를 가지고 있다. 실크로드는 난이도가 다양해서 초보자나 중급자가 타면 좋은 코스다. 이곳은 또 설천봉 정상에서 능선을 타고 내려오다 보면 마치 신선이 된 듯 구름 사이를 뚫고 내려오는 듯한 착각을 느낄 수 있다. 이곳은 개장일은 다음달 2일 예정이지만 날씨에 따라 조정될 수 있어 홈페이지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는 스키인들. 지산포레스트리조트 제공.

겨울 스포츠 한곳에서

지산포레스트리조트 스키장

경기 이천에 자리한 지산포레스트리조트 스키장은 아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어 좋다. 스키를 잘 타는 사람은 슬로프를 즐기고 타지 못하는 사람들은 눈썰매장을 이용하는 걸 추천한다. 겨울 스포츠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 지산포레스트리조트 스키장은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대부분의 스키장은 종일권 등으로 이뤄졌는데 이곳은 리프트권부터 스키복이나 장비들도 시간 단위로 대여할 수 있어 원하는 만큼 탈 수 있다. 지산포레스트리조트 스키장은 다음달 10일 개장한다.

비발디파크 스키장 설경. 소노인터내셔널 제공.

계절마다 색다른 재미 선사

비발디파크

어느 계절이든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여름에는 워터파크, 겨울에는 스키장으로 유명하다. 스키장에는 다양한 코스들이 있어 초보부터 프로까지 자신의 기량에 맞춰 즐길 수 있다. 스키를 타지 못하는 아이들도 스키교실이 있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스키 말고도 썰매를 탈 수 있는 스노위랜드가 있다. 스키장처럼 다양한 썰매장 코스들이 있어 연령대별로 탈 수 있다. 수도권에는 셔틀버스도 운영하고 있어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한다. 오는 29일 개장한다.

정상 몽블랑에서 사진찍고 있다. 휘닉스 평창 스노우파크 제공.

최고의 설질로 유명

휘닉스 평창 스노우 파크

평창올림픽 공식 경기장으로 지정된 이곳은 최고의 설질로 유명하다. 휘닉스 평창 스노우파크는 총 18면의 슬로프 중 6면이 프리스타일 스키, 스노보드 공식 경기장으로 지정돼 스키 마니아에겐 필수코스다. 이곳은 슬로프의 경사가 완만해 초보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좋다. 스키장뿐만 아니라 썰매, 눈싸움 등을 할 수 있는 스노우 빌리지가 있다. 타지 못하는 사람들이나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정상에는 '몽블랑'이라는 포토존이 있어서 곤돌라를 타고 다녀오는 것도 추천한다. 24일 개장.

이경원기자 ahk755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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