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광주 총선 후보들 "비례 공천 전면 무효화하라"

입력 2024.03.20. 14:57 이예지 기자
국민의힘 광주 지역 총선 후보들은 20일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전면 무효화하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광주 지역 총선 후보들은 20일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에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전면 무효화하고, 호남 출신 후보가 최소 25% 이상 포함되도록 조정하라"고 촉구했다.

강현구·김윤·김정명·김정현·안태욱·하헌식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전국정당이 되기 위한 첫 번째 해결방안은 호남에서 당을 위해 헌신한 일꾼들이 당당하게 국회의원이 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다"며 "이미 국민의힘은 관련된 구체적 규정도 만들었지만, 전혀 지키지 않았고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저버렸다"고 꼬집었다.

일동은 "이 명단대로 비례후보 공천이 확정되면 더 이상 호남 지역에서 기호 2번을 달고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늦게라도 도태우 변호사 공천을 바로 잡은 것처럼 비례대표 후보 공천도 지금 즉시 시정하라"고 강조했다.

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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