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VIEW] 광주 8천만원 버스정류장 호평 일색

입력 2024.08.12. 09:57 안태균 기자

'무등VIEW'란?: 무등일보가 전달하는 현장 영상으로, 생활과 여가 위주의 내용을 담아낸 콘텐츠입니다.

인도 위의 오아시스, '스마트 버스정류장'.

이곳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에 조성된 버스정류장에 들어서자,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찜통더위를 곧바로 날려주었다. 바로 천장형 에어컨 덕분인데, 자동문 위쪽에는 에어커튼도 있어 문이 열리고 닫힐 때마다 시원한 바람이 나왔다.

그뿐만 아니라 안전을 위해 경찰서와 연결된 비상벨·통화장치, 24시간 CCTV, 자동심장충격기(AED)까지 갖추고 있다.

전남대 정문에도 설치돼 있는 스마트 버스정류장. 이곳도 역시 냉난방시설이 설치돼 있었고 공기청정기와 핸드폰 무선 충전기까지 구비됐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여름철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냉방시설이 가동돼 25~26도 수준의 기온을 유지한다. 광주에는 현재 44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스마트쉘터 하나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약 8000만원 상당의 예산이 소요된다. 지난해 광주 남구가 스마트셀터 이용자 386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83%(321명)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안태균 수습기자 gyun@mdil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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