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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지역 발전이 곧 국가발전"···광주·전남 현안 탄력

입력 2022.04.06. 16:52 주현정 기자
대통령 당선인-17개 시·도지사 간담회
“균형발전, 모든 지역 균등 기회 부여 의미”
시·도, 주요 사업 국정과제화 관철 재건의
6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등을 약속했다.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전국 17개 시·도 자치단체장들을 만나 본격적인 지방시대 개막을 약속했다.

"지역 발전이 곧 국가 발전이다", "모든 지역에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메시지를 여러 차례 강조하며 국토균형발전을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신설한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긴밀한 소통 창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그간 지역균형발전특위가 광주시와 전남도 현안사업에 관심을 가져왔던 만큼 새 정부 국정과제 포함에도 청신호가 기대된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전국 17개 시도지사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발전이 국가 발전이다. 이제 지역균형발전은 우리가 선택할 수 없는 필수사항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균형 발전은 발전의 속도를 동일하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 모든 지역에 기회를 균등하게 부여하는 것이고 대한민국 국민이 어디에 살든 간에 같은 공정한 기회를 누려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지역이 스스로 발전 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중앙정부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평소 지역균형 발전 전략으로 공정한 접근성, 재정 권한 강화, 지역 특화 산업을 지역 스스로 선택해 결정하는 것 세가지가 기본이라 생각했다. 이를 위해 중앙과 지역이 원활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17개 시·도지사들에게도 "새 정부는 본격적인 지방 시대를 열고자 한다"며 "중앙정부가 어떤 역할을 하면 좋을지, 중앙과 지방의 역할 분담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에 대해 기탄 없이 말씀 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배석한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은 "새 정부는 균형 발전이 국가발전과 미래를 위한 기본이며 아주 필수불가결한 요소라 생각하고 있디"면서 지역별 현안의 국정과제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광주시와 전남도는 ▲광주형일자리 시즌2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 ▲전남 국립의과 대학 설립 ▲글로벌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 조성 등을 건의했다.

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주현정기자 doit8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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