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초 7득점 승리 쐐기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키움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KIA는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선발 네일의 안정적인 투구에 경기 후반 타선의 집중력이 폭발하면서 승리를 확보했다.
이날 KIA는 박재현(좌익수)-김호령(중견수)-김도영(3루수)-아데를린(1루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한준수(지명타자)-김태군(포수)-박민(유격수)이 나섰고,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안치홍(2루수)-임병욱(우익수)-최주환(1루수)-이형종(좌익수)-김웅빈(3루수)-김건희(포수)-권혁빈(유격수)-박주홍(중견수)으로 맞섰다.
KIA 선발 투수 네일은 7이닝 동안 1실점 호투를 펼치며 퀄리티스타트플러스를 기록했다. 이어 등판한 한재승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9회말에는 이형범이 등판해 1실점을 내주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타선은 홈런 3개를 포함해 총 9안타를 몰아치며 경기 후반 막강한 화력을 뽐냈다. 1회초 박재현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KIA는 4회초 김도영의 솔로포로 다시 앞서 나갔다.
승부는 8회초에 갈렸다. 나성범과 한준수의 백투백 홈런으로 기세를 올린 KIA는 이후 밀어내기 볼넷과 나성범의 싹쓸이 2루타까지 터지며 7득점 빅이닝을 완성해 9-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9회초 KIA는 한승연과 김규성의 안타 등으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어진 9회말 수비에서 이형범이 등판해 키움 타선을 상대로 1점을 허용했으나, 마지막 타자를 3루 땅볼로 처리하며 9-2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KIA는 2연속 시리즈 스윕을 노린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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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본격 시동' KIA, 문학구장 악몽 딛고 순위 경쟁 나선다
선발투수 올러. KIA구단 제공
올스타 브레이크를 마치고 후반기 시동을 건 KIA타이거즈가 본격 상위권 돌입을 위한 전쟁을 치른다.KIA는 16일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후반기 첫 원정 4연전을 치른다.전반기를 4위(45승 39패 2무·승률 0.536)로 마친 KIA는 리그 1위 삼성, 2위 LG와 동시에 6.5게임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현재 3위 kt 위즈(47승 35패 1무·승률 0.573)를 3.5게임 차로 쫓고 있는 KIA로서는 이번 4연전이 순위 경쟁의 중요한 분수령이다.3위 kt가 2위 LG와 4연전을 치르는 이이제이의 상황이기 때문이다. 윗 순위 팀들이 서로 싸우는 동안 KIA가 9위 SSG를 상대로 승수를 쌓는다면 격차를 단숨에 줄이고, 순위 역전도 노려볼 수 있다.김도영. KIA구단 제공반대로 승수 쌓기에 실패할 경우 1.5게임차가 나는 5위 두산의 추격을 허용할 수 있어 마냥 방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SSG와의 상대 전적은 5승 1무 2패로 KIA가 훨씬 우세하다. 하지만 개막 시리즈가 열렸던 인천 원정에서 2연패를 당했던 기억은 이번 시리즈에서 반드시 씻어내야 할 과제다.이에 KIA는 첫 경기 선발투수로 에이스 아담 올러를 예고하면서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올러는 올 시즌 SSG를 상대로 2경기에 등판해 2승을 거두며 총 12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친 바 있다.이에 맞서는 SSG는 신규 외인인 아빌라를 마운드에 올린다.전반기를 통틀어 KIA의 강점은 단연 장타력이었다. 전반기 유일하게 세자릿수인 101개의 팀 홈런을 기록했고, 장타율(0.428)도 리그 2위에 올랐다.KIA 김호령. KIA구단 제공SSG를 상대로도 팀 타율 0.310, OPS 0.864를 기록하며 효과적으로 상대 마운드를 공략해 왔다. 다만 SSG를 상대로 병살타가 9개, 삼진 비율(21.7%)도 높다는 점이 문제라 보다 정교한 타격이 요구된다.마운드에 대한 고민도 깊다. 팀 평균자책점 4.28(리그 3위)을 기록하며 선전해 왔지만, 전반기 막판 마무리 투수들이 무너지며 필승조 정비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특히 선발진의 SSG전 평균자책점은 3.12로 우수하지만, 불펜은 5.91로 리그 8위에 그쳐 대조를 이룬다. 이번 4연전에서 선발 투수들이 얼마나 긴 이닝을 소화해 불펜의 부담을 덜어주느냐가 시리즈 승패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아울러 젊은 주전 자원들이 첫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만큼, 후반기 체력 안배 또한 성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이번 시즌 인천 원정에서 승리가 없는 KIA가 이번 4연전에서 ‘문학 징크스’를 깨고 본격적인 가을 야구 준비에 나설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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