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발효 기술로 참관객 입맛 사로잡아
롯데百 등 입점 이어 해외시장 본격 진출
“글로벌 브랜드 ‘화순브루어리’로 도약”

농업회사법인 화순㈜이 최근 열린 2026 광주식품대전에서 글로벌 프리미엄 전통주 브랜드 ‘화순 브루어리’의 주력 제품을 완판시킨 데 이어, 베트남 바이어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화순㈜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광주식품대전’에서 자체 브랜드 ‘화순 브루어리’의 주력 제품인 프리미엄 생막걸리 ‘적벽’라인을 1천 병 이상 판매해 완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화순㈜이 이번 전시회에서 전면에 내세운 핵심 메시지는 ‘첨가물 없이 150일 동안 살아있는 1천억 유산균의 힘’이었다. 국내 최초로 적용된 스마트 발효 기술을 통해 탄생한 프리미엄 생막걸리 ‘적벽’은 살균이나 여과 과정에서 유산균이 소실되는 일반 막걸리와 달리, 첨가물 없이도 제조일로부터 150일간 유산균이 살아있는 상태로 병 안에서 숙성되는 생(生)막걸리다.
농학박사인 정승기 사장이 3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완성한 균주 특화 공정은 잡균을 철저히 배제하고, 우수 균주만을 선별 배양하는 것이 특징이다.
100% 화순 쌀과 깨끗한 200m 지하 암반수를 사용해 빚어낸 주력 제품 ‘적벽 생막걸리’는 알코올 도수 8%와 당도 20 브릭스(Brix)라는 완벽한 맛의 황금비율을 자랑한다. 물 대신 최상급 발효 청주를 베이스로 사용해 풍미의 밀도를 극대화했다. 와인처럼 깔끔하면서도 고급 요구르트를 마시는 듯한 우아한 단맛으로 현장 시음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적벽’은 ▲무(無) 숙취 ▲무(無) 인공감미료 ▲무(無) 보존제 ▲무(無) 트림 ▲무(無) 미세플라스틱이라는 엄격한 ‘5무(無) 원칙’을 지켜, 마신 다음 날까지 두통이나 속쓰림 없이 편안한 프리미엄 발효주를 지향한다.

이번 박람회 성과를 바탕으로 화순㈜는 본격적인 비즈니스 확장에 나선다.
최근 사명과 양조장 명칭을 ‘화순브루어리(Hwasun Brewery)’로 일원화해 글로벌 마케팅의 직관성을 높인 만큼, 기존에 진출한 신세계백화점,롯데백화점,하나로마트,골프장 등 프리미엄 유통망은 물론 최고급 골프장 클럽하우스 등 하이엔드 B2B 채널 공급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광주식품대전에서 성사된 베트남 수출을 기점으로 미국, 오스트리아 등 주요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승기 화순㈜ 사장은 “적벽은 단순히 마시는 한 병의 술을 넘어 과학적 스마트 발효 기술과 자연이 빚어낸 프리미엄 전통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작품”이라며 “광주식품대전에서 입증된 소비자들의 압도적인 성원과 베트남 바이어의 긍정적 평가를 발판 삼아 우리 전통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하이엔드 양조장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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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물량 증가 속 광주 분양권 거래도 ‘급증’
광주 도심 전경.
광주지역 올해 입주물량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만 1천500여 세대에 이른 가운데 분양권(입주권) 거래도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올해 분양권 거래의 경우 즉시 입주가 가능한 아파트에 상대적으로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는 등 실수요층 중심의 거래가 주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올해 광주지역 분양권 거래 건수는 60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7건에 비해 190.85% 늘어났다.지역별로 북구가 353건(58.35%)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구 118건(19.50%), 광산구 70건(11.57%), 동구 47건(7.77%), 17건(2.81%) 등 순이었다.광주지역에서 가장 거래가 활발했던 아파트는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인 북구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로 1단지(948세대) 200건, 2단지(1천468세대) 39건, 3단지(730세대) 8건 등 247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40.83%를 차지했다.지난 1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서구 위파크 마륵공원(917세대)도 50건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5월부터 입주에 들어간 동구 교대역 모아엘가 그랑데(815세대) 역시 45건으로 세 번째로 많은 거래가 이뤄졌다.이외에도 광산구 선운 2 지구 예다음(B-2블록) 35건, 북구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2·3블록 31건, 북구 위파크 일곡공원 21건, 서구 위파크 더센트럴 16건 등 올해 입주예정인 아파트 거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고질적인 문제로 떠오른 미분양 물량도 감소세를 보였다.2024년 말 1천242호에서 지난해말 1천404호로 역대급 물량이 미분양으로 남아있었지만 올해(5월 기준) 1천259호로 5개월 만에 145호가 줄어들었다.악성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역시 2024년 415호에서 지난해 781호까지 증가했지만 올 들어 709호로 72호가 가 감소했다.그동안 지방주택시장의 침체 주원인으로 지목 돼왔던 미분양 물량도 서서히 감소세를 보인 셈이다.부동산업계에선 최근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확정 등 반도체 기대 심리가 하반기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광주 지역 대부분을 묶었지만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한 서울·수도권의 사례와 달리 투기 방지를 위한 성격이 강해 기존 아파트 거래를 제한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미미할 것이라며 기대 심리가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최현웅 사랑방부동산 차장은 “광주공항 부지에 들어서는 반도체 공장의 진행 단계에 따라 영향을 받지 않을까 싶다”며 “하반기에 바로 착공이 되지 않더라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는 시그널이 나오는 등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판단이 들면 분양권이나 주택 등 거래가 더 활성화될 수 있는, 그런 기대 심리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다만 단기적으로 획기적으로 변한다기보단 장기적으로 조금씩 더 나아질 것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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