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의 한 해안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50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영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2시31분께 영광군 백수읍 백수해안도로 가장자리에 사람이 자전거와 함께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긴급 출동한 119구급대가 50대 남성 A씨를 구조했을 당시 A씨는 의식과 호흡이 모두 없는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조사결과 현재까지 A씨의 신체나 자전거에서 교통사고 흔적을 비롯한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자전거를 타고 가다 넘어져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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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귀환 바라는 가족들···광주대표도서관 붕괴 근로자 수색 난항
11일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건설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 매몰된 근로자 2명을 찾기 위한 밤샘 수색이 진행 중이다.
서구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로 매몰된 근로자 2명을 찾기 위한 밤샘 수색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가족들이 속속 현장을 찾고 있다.광주소방본부는 11일 오후 1시58분께 옛 상무소각장 부지인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로 파묻힌 근로자 2명을 찾기 위해 수색을 진행 중이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하도급업체 근로자 등 97명이 작업 중이었고 이 중 4명이 매몰됐다. 이날 오후 2시19분께 구조된 1명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으며 이후 사고발생 초반 위치가 확인돼 구조 작업을 진행했던 1명도 오후 8시13분께 숨진 상태로 수습됐다.소방당국은 대형크레인 2대 등 장비 17대, 열화상 카메라, 드론 등을 투입해 나머지 2명의 근로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으나 추위로 콘크리트가 빠르게 굳으며 위치 파악에 난항을 겪고 있다. 근로자 2명의 가족들은 사고 현장 내부 피해자 가족 대기실에서 이들의 구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광주시는 사고 발생 직후 매몰된 근로자 4명의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사고 당시 옥상층 절반은 이미 타설·양생을 마친 상태였고, 나머지 절반 구간에 레미콘을 계속 부어 넣던 중 양생 전이던 콘크리트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상부 슬래브와 철제 구조물이 연쇄 붕괴해 2층, 1층, 지하 2층까지 무너진 것으로 전해졌다.박소영기자 psy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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