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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의 도시 경주서 퍼지는 동서화합 박람회

입력 2025.09.04. 18:36 선정태 기자
오늘부터 7일 까지 경주 첨성대서 진행
19~21일 생태도시 담양서 2회차 개최

영호남의 문화·예술과 관광을 교류하고, 동서 간의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2025 영호남 문화예술관광박람회가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경주 첨성대 일원에서 열린다.

'동서화합을 위한 축제의 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2025 영호남 문화예술관광박람회'는 지난해 대구 2·28자유광장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첫 번째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는 2025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천년고도 경주와 대한민국 대표 문화생태도시 담양에서 동서화합의 장이 펼쳐진다. 담양은 지난해 행사에 참가한 경북도민들이 가장 가고 싶은 호남 여행지 1위로 꼽은 곳이기도 하다.

사흥간 진행되는 경주 행사는 ▲개막식▲이음 콘서트 ▲문화로투어 ▲동서화합 노래자랑 ▲가족 오징어게임 ▲영호남 알기 퀴즈쇼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박람회 기간동안 무료로 참여·관람할 수 있다.

행사 첫날인 5일에는 영호남 청년들이 함께 지역을 탐방하는 '문화로투어'도 마련돼 상호 이해와 우의를 다진다.

영호남 청년 100명으로 꾸려진 '문화로투어' 참가자들은 대구시청 동인청사 대강당에서 출정식을 갖고 2박 3일간 대구·경북 주요 명소 탐방, 박람회 개막식 참석 등 일정을 함께 하며, 서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개막식은 6일 오후 5시, 경주 첨성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영호남 댄스팀들의 식전 공연으로 개막식의 막이 오르며, 이정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이어지는 박람회장 특별무대에서는 대구시립무용단과 경북도립교향악단의 초청 공연과 함께, 영호남 지역 가수들이 참여하는 '이음 콘서트'가 펼쳐진다.

이번 박람회에 광주시·대구시, 전남도·경북도 등 영호남 62개 광역·기초단체가 참가해 각 지역의 우수한 문화 관광 자원을 홍보하는 부스를 운영한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협동조합 등 관광 유관기관·단체도 참여해 관광기업 홍보관, 관광기념품 전시 및 체험, 전통 연만들기 체험, 캐리커쳐, 축제 네컷 등 다채로운 전시·체험부스도 열린다.

특히 영호남 문화예술관광의 과거와 현재·미래를 보여주고, 문화예술관광을 통한 동서화합의 방향을 제시하는 퉁합주제관인 '이음마당'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다움홍보관'은 영호남 62개 지자체 고유의 문화예술관광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알리며, '울림라운지'를 통해 지역간, 업체간 소통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경주 행사가 막을 내리면 호남에서 바통을 넘겨받아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담양 종합체육관 일원에서 '호남편 2025 영호남 문화예술관광 박람회'가 열린다.

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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