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라오스를 방문해 무안공항 활성화와 우수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등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산 무안군수, 정은경 무안군의회 부의장 등 관계자 9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라오스 고용노동부, 라오스 한국대사관, 라오항공, 아이잡스 송출회사 본사, 폰홍군청, 교육시설 기관, 열대야 두리안 농장 등을 방문했다.
라오스 고용노동부와의 면담에서는 현재 25~45세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나이를 20~40세로 나이를 조정해서 근로자를 선발토록 요청, 내년부터 근로자들의 나이를 조정하겠다는 확답을 얻는 성과를 얻었다.
라오항공에는 무안국제공항 신규 노선 확대와 내년 3월까지 운항하는 라오스 비엔티안-무안 노선 연장, 기내 한국어 방송을 요청했다.
이에 라오항공 대표는 계절근로자 입국 시기 등을 감안해 노선 1달 연장 운행 의사를 전달하고 라오스 남부지방 신규 노선 운항과 한국어 기내 방송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이번 라오스 방문의 계기로 항공, 문화, 체육, 관광 등 다양한 교류 협력을 통해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고, 우호 강화를 위해 라오스 고용노동부 차관의 무안군 방문을 요청했다.
김산 군수는 "라오스와의 협력관계 강화는 모두에게 새로운 이익과 번영의 결실을 가져다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라오스와 지난해 11월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 체결해 올해 222명의 근로자가 입국하였고 지난 3일부터는 주 2회 무안-라오스 비엔티안 노선이 운행하는 등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무안=박민선기자 wlaud222@mdilbo.com
- 무안 '세계음악극 페스티벌' 개·폐막작 기대감 무안군은 11월1~3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세계음악극 페스티벌에서 개막작 '미래를 위한 기억'과 폐막작 '무안음악살롱-보통 사람들'이 수준 높은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개막작 '미래를 위한 기억'은 김상연 예술감독 연출, 안무-국립무용단 출신 조재혁, 소리-정은혜 명창, 음악-현역 교수들과 국립단체 수석들로 구성된 단체인 '긍만고'가 맡아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공연으로 축제의 첫 장을 연다. 무안 출신 명창 강용환(1866~1938)의 창작 정신을 이어받아 춤과 판소리, 서양 클래식, 일렉사운드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한 작품이다.무엇보다 사회문제를 고발하는 작품을 만들었던 강용환 선생처럼, 예술을 통해 구현하고자 했던 동시대의 외침이 자유, 평화의 메시지를 타고 무안에서 세계로 펼쳐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소리와 구음이 있는 세상과 사회의 변화를 위해 칼, 꿈, 미래를 위한 기억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폐막공연 '무안음악살롱-보통사람들'은 보통사람들이 펼치는 시민예술의 장으로, 5인의 인생 이야기를 음악극에 담아 관람객들과 나눈다.김상연 예술감독은 "살면서 흔하게 보고 만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각 인물이 자기 인생이라는 스토리에서 주인공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번 축제를 실제 시민들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김산 군수는 "이번 개·폐막작은 시대와 삶을 주제로 무안군에서 선보이는 수준 높은 무대"라며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3일간 펼쳐지는 무안 세계음악극 페스티벌에서 따뜻한 감동의 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안=박민선기자 wlaud22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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