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오는 18일 개막하는 '2024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군은 함평엑스포공원 주제관 앞에 꿈나무와 희망나무 조형물에 현애국화 화분 4천 본을 투입해 웅장한 꽃탑을 조성하며 대전 준비에 분주하다.
이번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국화 대형 조형물 트리, 징글벨, 마법의 성, 국향대교, 무지개터널 등 다채로운 국화 작품이 형형색색의 꽃들로 꾸며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24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함평국화의 겨울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함평 엑스포공원과 함평읍 시가지 일원에서 열린다. 함평=정창현기자 jch3857@mdilbo.com
- 함평 국향대전, 테마별 식물전시관 인기 지난 18일 개막한 2024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국화꽃과 함께 '함평 국화의 겨울 이야기'를 주제로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17일간 펼쳐지는 이번 대전에서는 국화 분재 작품과 조형물뿐만 아니라 테마별 식물 전시관이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다육식물관에서는 선인장의 열매인 용과(龍果)가 꽃을 피워 붉은 빛깔의 열매를 선보이고 있으며, 백년초와 천사의 나팔 등 다양한 선인장과 다육식물도 전시되고 있다.자연생태관에서는 나비가 국화꽃밭에서 날아다니는 장면을 연출해, 관람객들이 나비의 군무를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하다. 친환경농업관에서는 바나나, 파인애플 등 아열대 작물의 열매를 직접 볼 수 있고, 주말에는 바나나 수확 체험도 진행되어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수생식물관은 다양한 수생식물의 줄기와 꽃들로 정글의 느낌을 연출하고, 연못에는 향수 재료로 사용되는 수련꽃이 피어 은은한 향기를 내뿜고 있다.이상익 함평군수는 "국향대전에서 국화와 다양한 꽃, 나비, 열매를 감상하며 소중한 이들과 힐링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며 "다가오는 겨울 빛축제에서도 식물 전시관과 어울리는 다양한 빛 연출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함평=정창현기자 jch3857@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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